울딸이 다니는 유치원을 우리 엄마들은 유치원이 아닌 학교라고 말합니다.
한반에 인원이 35명은 우습고
선생님은 하나.
규모도 커서 발표회도 한날에 다 못하는...
그래서 좋은 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는데...
우야둥둥.. 저는 그래도 좋아라하면서 욕하면서 보내는 유치원이라 말하고 다닙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몇달전에 터졌던 것이지요.
아파서 유치원을 못갔던 녀석이 울면서 그러는겁니다.
유치원 결석하면 자기 앉지도 못하고 서있어야한다고...
그렇게 봇물처럼 터진 녀석의 담임샘 성토사건.
듣는 이들을 광분케 한 담임샘의 행동에 다들 난리난리 생난리

도저히 이런 곳에 내 아이를 맡길 수 없다 하여 여기저기 유치원 알아보시고
딸내미 아버님 입에 담지못할 단어들 내뱉으시니....

게다가 어찌하다 보니 함께 유치원 다니는 엄마에게도 사건이 터지고...
결국 어찌어찌 원장까지 알게된...
흐미~

에고.. 그렇게 원감샘 전화받고 마지막이란 심정으로 담임샘과 상담...

이제 막 졸업하신 듯한 담임샘...
개인적은 사정까지 겹치시고
원의 특성에 잘 적응치못하셔서 우왕좌왕하신듯...
결국 몇번의 상담끝에 변모된 담임샘의 모습 발견.
그렇게 다시 선생님을 믿고 이리 주저앉기로 했습니다.
엄마의 마음에 너무 흥분해서 듣다보니
딸내미도 그러 엄마의 모습에 흥분된 모습만 전달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띠엄띠엄 가려든는 애미의 성격을 닮은 딸내미의 전달사항도 있는듯 싶기도 하고.. ^^
누구에게나 있던 처음의 시절...
예쁘게 지켜봐드리고
가끔.. ^^
섭섭했던 것들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기로...
그리고 딸내미에게도 잠시간의 애미의 흥분된 모습을 접고
선생님을 믿고 따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해봅니다.
제가 믿는 만큼...
우리 샘도 울 아이를... 그리고 저를...
믿어 주시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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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少天)
ㅡ.ㅠ 넹... 마음고생이 많았지만...
선생님도 참 많이 고생하신듯 싶어요.
같은 반 엄마들이랑 많이 얘기해보고
선생님을 믿어드리기로 했습니다.
음.. 선생님한테 섭섭한 것도 있었지만
원에 섭섭한게 더 많았거든요.
에고~ 사람 사는 것이.. 참 쉽지 않습니다.
답글
쿨한여자
35명이면 정말 많네요..
우리 어린이집 총인원수네요..
우린 선생님만 4명인데..
마음고생이 심하셨을것 같아요..
답글
희서맘
에고..소천님 맘 고생 엄청 하셨겠어요..
35명,,,,정말 원아들이 많긴 하네요..
일단 변모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셨다니 좀 더 믿어보시고..
그래도 별 차이 없으심 얼렁 옮기셔요...
아이가 스트레스 너무 받으면 그도 좋진 않을 거야요...
소천님...화이팅입니다...힘내셔요...
답글
통통맘
사실 35 명 아이의 선생님 한분은 좀 심해요.
학교도 아니고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하나씩 정성으로 돌봐주기에 버거운 숫자일 것 같아요.
올초에 우리 아이도 지역에서 꽤 엄마들의 선호도가 높은 유치원에 입학을 시키려다
한 반 30명이라는 말에 꼬리를 바로 내렸거든요.
아이 교육기관에 관한 문제는 끊임없는 엄마들의 고민거리인가 봅니다.
답글
전영미(병욱스)
엄마들의 욕심에 끝이 없겠죠..
그렇다고 선생님의 100% 믿기도 어렵고..
하지만 엄마의 모습을 닮아가는 자식들을 보면서
선생님을 따르는 모습을 보여야할 것 같아요..
현명한 결정 하셨네요~
^0^
답글
이랑맘
많이 고민하셨겠어요.
요즘 하두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불미스러운 일들이 회자되곤 해서 더 마음 쓰이셨을 거에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못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었을 거구요.
소천님이 앞장 서서 엄마들도 계몽하고, 선생님도 개화시키시고
그래서 좋은 유치원 만드실거라 믿습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