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을 할 때 조급해서는 안 된다. 초등 저학년 때 또래보다 조금 뒤떨어진다고 무리하게 공부시키는 것은 아이에게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 시기의 학생들은 일정 수준에만 도달하면 다른 학생을 금방 따라잡을 수 있기 때문에 1, 2년 정도 뒤처진다고 해서 무리하게 영어 공부를 시킬 필요는 없다.
특히 부모 세대는 대부분 학생 시절에 단어 암기와 문법·독해 중심의 공부를 한 경험이 있어 자녀에게도 똑같은 공부법을 강요하기 쉽다. 하지만 그런 식으로 영어를 가르치면 어려운 문장을 해석하면서도 영어로 인사말조차 할 줄 모르는 ‘반쪽 영어’가 될 개연성이 크므로 어렸을 때는 듣기 위주의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집중해야 한다.
◆ 일방적인 비디오 보여주기는 그만=영어교육을 하면서 절대 피해야 할 것이 영어 비디오 보여주기다. 그렇다고 비디오를 보여주는 행위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 아니다. 아이에게 영어 비디오만 틀어주고 막상 영어교육에는 관심이 없는 것이 문제다.
물론 언어 습득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의 특성상 영어 비디오를 보는 것만으로도 영어 능력을 습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아이가 비디오를 통해 어떻게 영어를 배우고 있는지 옆에서 점검하지 않으면 비디오 화면에만 몰입해 막상 영어는 배우지 못하고 ‘비디오 증후군’에 빠질 수 있다.
이는 언어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언어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을 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하지만 비디오와 같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매체에 지나치게 오래 노출되면 아이가 능동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지 못할 개연성이 커진다.
따라서 부모들은 아이가 영어 비디오를 시청할 때 반드시 같이 보면서 질문을 하는 등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시청 후에는 “오늘 배운 표현 중에서 재미있는 게 뭐였니?” “아까 비디오에서 배운 영어 노래를 같이 불러볼까”라고 하면서 아이가 능동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 








김숙영
아이들 지지치 않게 하려고 아직까지 학원을 보내지 않고 있답니다.
내년부터는 보내야 할꺼 같은 분위기라..
저도 고민중이에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