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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남
나이:만5세(59개월)
키:106
몸무게:18
직업:
지역(예: 서울):서울
다름이 아니구요. 몇달전까지만 하더라도 밤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요즘 들어서 갑자기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합니다.
올 3월달에 처음 유치원에 다니게 됐는데 그때쯤 부터인것 같아요.
처음에는 아이가 생활습관에 잘 적응이 안되고 피곤하니까(밖에서 노는 시간
도 많아지고) 밤에 일어나지 못해 그런가보다 싶어서 별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요. 지금까지 계속 그럽니다.
중간에 깨워서 뉘우면 화장실 갔다와서 아침까지 실수하지는 않구요.
참고로 현재 아이는 엄마인 제가 키우지 않고 작은엄마가 키우고 있습니다.
아이를 보는건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입니다.
아이가 조금 소심한 편이라 처음 유치원 갔을때에 엄마를 많이 찾고 울기도
했습니다.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겨서 그런건 아닌지 걱정이 돼서 이렇게 상담드립니다.
정상적으로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소변을 가리기 위해서는 만 5세는 넘어야 하고, 그 이후에도 남아는 반정도가 여아는 1/3정도가 실수를 하게 되고는 합니다.
아이와 같이 환경이 바뀌었거나 심리적 스트레스의 원인이 있을 경우에는 더욱 더 그러할 수 있는데, 주변에서 불안감을 더 주기 보다는 조금은 아이를 편하게 대하고 자연스런 모습으로 보아줄 때 아이는 다시 스스로의 조절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불안감이나 조급증, 아이를 다그치는 것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내용입니다.
자기 전에 소변을 뉘이도록 하고, 저녁에는 가급적 수분이 많은 음식은 제한하도록 하며 그래도 아이가 밤중 소변가리기에 어려움을 보이거나 아이 스스로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좀 더 전문적 관리가 필요하겠지만 아직은 너무 민감하게 아이를 받아 들이지 않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