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시험관아이로 저희윤지를 출산했습니다
그때의 감격이란...그때의 감격.고마움 잊지않고 열심히 키우겠다고
마음먹고 오늘날까지 정말 시행착오도 많이겪었지만 제나름으로
열심히 아이에게 맞춰 열심히 오늘까지 왔는데 무엇이 잘못된걸까요?
주위의 영어유치원붐에도 불구하고 저는 윤지에게 맞을것같은 병설에 넣었습니다
정말기나긴 방학이문제인지 주위에 정말 엄친딸들이 많아서인지 오즘은 윤지의 한마디에
제마음이 천국과 지옥을 오르내리고있습니다
소근육이발달하지 않아 쓰기도 힘들어하고 미술..피아노..다힘들어하고
겁이많아서인지 호기심도 없고 뭐든지 주위깊게 보지도 않고
그래서 많이 늦되는 아이려니 하고 비교하지말고 뭐든지 천천히 늑제 가자 마음을 먹었드랬습니다
그런데 이제7세 알림장써야하니깐 쓰기도 확실히..저학년때는 미술못하면 자신감상실.. 수학도 어느정도의 셈은
빨리..등등 안걸리는 게없네요 그냥놔두자니 자기가 아주잘난줄 아는 윤지 현실에 적응이될까?
그래서 조금씩 시키자 싶어 기탄 2쪽 국어학습지 피아노 숙제등 시켰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엄만매일집에 가면 공부만 시키잖아 하는겁니다 정말 여지껏 너무 안시켜서 애가 이것마저 힘들어하는구나 하는생각에 화도나고 모든것을 놓고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요며칠 샤워 하기싫으면 하지마 밥먹거싶을때 아무때나 먹어 놀고싶은만큼놀다가 잘때 방으로 들어와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늘 저녁에는 제가 거실을 치우고있는데 놀다가 자기옆에 있지말라는겁니다 자기가 하는말을 듣지말라고 .....
아직 7세가 하는말을 제가 너무 예민해져서 크게 받아들이고 있는것 같긴한데요
정말 요즘 같아서는 전혀 안시키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두서없는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잠든 윤지모습보며 괜히 눈물이 나오네요 어떻게 도와주고는 싶은데요
어떤게 윤지를위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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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맘
며칠만에 들어와보니 격려의 글이 많이들어와 있네요
놀맘..꼬맹언니..통통맘님..온맘님(쪽지도감사드려요)..지민맘님 넘감사드려요
제가 넘걱정과 고민이많은 사람이라 그것이 윤지한테고스란히 전해지지않나 합니다
저희 윤지가 다른아이와 많이달라요 윤지는 특히 맛과 청각에 무지 예민한 아이인데 제가 받쳐주질못한것 같아요
영어책만 열심히 읽어주는데 영어 리스닝이나 아웃풋이 (대단한건아니고 책에나오는거)자연스럽거든요
그런데 우리말 발음도 부정확하답니다(예전에 이것때문에 글한번오렸었어요)
정말 .......아이마다 정말다르구나....싶어요
어쩌겠어요 저희아인데 잘관찰하고 고민하고 들어줄수밖에요
아이키우면서 제가 많이 커가는걸 느낍니다
모두들 넘감사드리고요...자주 뵈어요
답글
늘맘
요즘 설리번 선생님 생각을 많이 합니다.
자기 자식을 가르친다는건 쉽지 않습니다.
학습적으로 잘 따라와도 화가 날때가 많죠.
헬렌켈러를 가르친 설리번 선생님은 어찌 견디셨는지...
마음을 다잡고 꾸준히 공부시키세요. 아이가 싫다고 아무것도 안할수도 없구요. 살살 잘 달래가면서 매일 매일 조금씩 하다보면 습관이 잡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전 귀한 자식일수록 매를 들어야한다고 생각해요.
물론 때리라는 말씀은 아니에요. 지금부터 아이말에 휘둘리면 나중에는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답글
꼬맹언니
먼저는.. 윤지맘님이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남겨주신 글을 보며.. 많이 공감은 되지만..
사실.. 윤지의 학습적인 부분이나, 성격, 윤지와의 관계 등.. 여러가지 상황들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분은 윤지맘님이시잖아요..
너무 힘들어 마시고...
포기도 마시고..
마음으로.. 진심으로.. 하나씩.. 차근차근히 해결해 보셔요.. ^^
진심어린.. 대화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답글
통통맘
엄마는 자꾸 조바심을 치고
그럴수록 아이는 점점 더 공부를 거부하게되요.
우리 아이가 엄마품을 떠나 춘천으로 그렇게 가고 싶어하는 것에도 그런 이유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엄마의 조바심, 불만족스러움이 아닌 척해도 그대로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해야할 것을 아주 무시할 수는 없고
기본적인 것을 하되
아주 천천히 아이의 마음으로 해보리라 다짐하고 있습니다.
언제 뒤집힐 지 알 수 없지만.
답글
온맘
저도 요즘 저희딸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오빠에 비해 쓰기도 더디고 셈은 아직도 10안에 수 더하기 간신히 하고...
신기하게도 9 더하는 것만 잘한답니다..
갑자기 일기를 쓰겠다고 공책을 달라 주었더니 물어 보는 단어가 더 많더라고요.
엄마 이건 어떻게 써~~ 저건 어떻게써~~~
내년에 학교 가야 하는데 잘 못한답니다.
그래서 방학때 좀 욕심을 내어 시켰더니.. 너무 하기 싫어하고 집중 하는 시간이 너무 짧아져서
안되겠다 싶어 양을 적게 하루에 매일 시키고 있답니다.
엄마가 마음이 급해지니 아이를 좀 잡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것 같아요.
윤지맘님도 조금은 느슨하게 하면서 습관을 길러주는데 더 노력을 해보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 성향에 따라 다 반응이 틀리니~ 소극적이라도 걱정 마세요. 아이 학교 다니거나 시간이 흐르면 소극적인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바뀌기도 하고 그 반대가 되기도 하는것 같아요..
윤지맘님처럼 저도 고민 하고 있기에 서로 도움되도록 자주 이야기 나눠요~~
힘내자고요~~화이팅~~
답글
지민맘
윤지맘의 맘 넘 공감이 가네요.
우리모두들 항상 그런 고민의 연속에서 살고 있으며, 그런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아이를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이겠죠.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직업이 '어머니'라는 이름이라는 거 알고 계시죠? 잘 하실거에요.
아이는 지금 모든 것이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자신도 힘든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일거에요.
그냥 공감해주세요. 지금 힘들구나. 고개를 끄덕여도 주시고 맞장구도 쳐주시고.....
그러면서 아이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나가시구요. 또 아이도 커간답니다. 그리고 변해가죠.
우리가 철든다는 이야기하잖아요. 좀 지나면 조금은 스스로도 챙길수있게되고, 그래요.
너무 조급한 마음은 윤지에게도 엄마에게도 서로를 힘들게만 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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