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

친구야 뭐 하니?

글쓴이 은반디

등록일 2004-03-22 09:33

조회수 2,748

댓글 0

글자확대 글자축소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블로그 네이버밴드 페이스북 트위터
남편이 늘 아이와 저를 나란히 놓고 마치 저도 딸인양 훈계를 하거나(농 삼아..)
같은 편으로 몰아서 "아이"로 분류하거나 했더니
아이는 저랑 친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절 부르는 이름이 여러가지인데요.

- 친구야, 동생아, 아기야, 강아지야....

입니다.

이거 좀 심하다 싶다 싶어서 "엄마"라고 안 부르냐고 하니까
잠잘 때만 엄마라고 부른다고 하네요.

아이와 양치질할 때...

- 친구야 넌 어떻게 생각해?
하기에
- 응
이라고만 했더니(전동 칫솔 물고 대답할 수도 없고...)

- 친구야, 내 생각은 이러하다고 얘기해야지. 그냥 응 하면 어떻하냐?
친구 사이에 그러면 기분 나쁘잖아. 제대로 대답해.
합니다.ㅜ.ㅜ

유치원 다닐 때도 엄마 직장 다닌다고 할머니 따라 다니느라 동네 친구가 적었기에
친구가 그리웠던 아이는 제가 딱 친구고, 필요에 따라 동생이고, 가끔 뉘 집 아기 태어났다고 하면 아기라고 하고 그러다 귀여운 애완동물을 보면 강아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외롭고 심심함을 몸에 달고 크는 아이...
올 봄엔 또 얼만큼 커버릴지...

- 은반디 -
답글 목록 글쓰기
로그인 후 덧글을 남겨주세요

쑥쑥플래닛

  • 상호명:쑥쑥플래닛 주식회사 대표이사:천선아 사업자 등록번호:449-88-02346 통신판매신고:제 2022-서울동작-0348호
  • 주소: 서울특별시 동작구 상도로30길 40 상도커뮤니티 복합문화센터 206호(상도동, 상도2차두산위브트레지움아파트) 고객지원 ☎ 010-3229-8467 │ [email protected]
  • Copyright (c) 2000-2026 쑥쑥플래닛 주식회사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