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재미날 것 같은 유치원을 다니면서도 아이는 방학을 참 좋아하더니
초등학교에 들어간 다음부터는 또 방학을 그리 기다립니다.
근데 저도 방학이 참 좋거든요... *^^*
방학하면 떠오르는 것은...
1. 숙제
2. 일기
3. 만들기 과제물
4. 책 읽기
이상입니다.
전 숙제든 일기든 밀리는 편은 아니고 규칙적으로 하는 편이라서 학교 다니면서 일기를 밀려서 고생한 기억이 없네요... 아쉽게도... 그리고 숙제는 초반에 전체 일정의 1/3 정도에 마칠 계획을 잡고 미리 해두는 편이라서 이것도 그리 문제가 되지는 않았고요. 그런데 만들기는 별로 하고 싶어하지 않아서 늘 개학 이삼일 전에 후다다닥 만드느라 늘 절 지치게 했지요...
게다가 딴 애들 한 것과 어찌 그리 대비되는지 아침에 가져갈 때도 무척 챙피했던 기억이 납니다. ^^
제가 방학을 기다린 가장 중요한 이유는 마음껏 책을 읽을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지요.
어떤 방학엔 집 밖으로 한 걸음도 안 나가고 옥상에 올라가서 여름 내내 책만 읽었던 적도 있어요.
심부름도 안 하고 책만 봤는지 어땠는지 여하튼 그 방학이 끝나면서 꽤 특별한 방학이라고 자부심(?)을 가졌던 기억이 납니다.
올 여름방학 때 우리 아이는 또 뭘 하고 지낼는지...
참 궁금하네요.
하지만 1학년인 아이가 벌써부터 방학을 기다리는 것이 왠지 안타까워 저도 좋아하는 방학이지만 학교 다니는 것도 재미난 것이라고 자꾸 부추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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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少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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