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뭘요? 저 초대권 주실거잖아요.
횡재하고는 거리가 먼~ 그래서 생전 길에서 100원짜리 동전 하나도,
어디서 공짜 티켓 하나도 못 얻어본 제게 맘스쿨에서 "제 생애 최고의 횡재"를 주실건데....
ㅋㅋㅋㅋㅋ 너무 김칫국물부터 마시죠? 압니다. 흑흑흑흑.... 갑자기 슬퍼지네요.
5살짜리 아들과 15개월된 딸이 있는 엄마랍니다.
생각해보니 둘째 낳고 아들 놈과 제대로 된 외출 별로 해 본적이 없는거 같아요.
특히 이런 공연은 더더욱이요. 대부분의 공연은 3살 미만의 유아 입장은 불가능하거든요.
둘째 낳기 전에는 첫째가 어려서 못가고, 그러다 임신과 더불어 출산,,,, 둘째 아이때문에
첫째는 제대로 된 공연 관람이 몇 번 되지 않습니다.
참 못된 엄마죠?
둘째 없는 엄마들 아이가 다섯살 정도 되면 손잡고 여기저기 좋은 공연 많이 보러다니던데.
덕분에 첫째는 집에서 엄마와 하루종일 책 읽으며 지내는 날이 대부분이죠.
다행히 책 좋아하는 녀석이라 책 사주고 읽어주는 것으로 그런 것들을 대신하죠.
저도 이젠 둘째 제법 커서 (15개월) 조금씩 나들이도 하고 공연 관람 계획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고 이게 웬 복입니까.
그렇게 집에서 뒹굴고 있는 저희 모자를 위해 맘스쿨에서 특별히 티켓을 주신다니.
둘째 어떻게 할거냐구요? 그거야 당연히 주신다면 할머니댁에 맡겨야죠.
할머니 댁이 조금 멀기는 하지만 어떻게 하겠습니까. 제주도라도 가서 맡긴 후 보러가야죠.
이런 각오, 이런 기다림으로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외면하지 않으실거죠?
아들 놈에게 말해버릴겁니다. 맘스쿨에서 연극티켓 준다고.... 그래서 연극보러 간다고.
저 거짓말하는 엄마 만들지 말아주세요. 제발, 부디......
뻔뻔한 아줌마라고 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저 이번엔 기필코 갑니다.
도와주실거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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