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쿨을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좋은 정보가 많아서 너무 기쁘네요.
전 2001년 11월생 아들 하나를 34살에 늦게 낳아 쩔쩔매면서 키우고 있는 기현맘입니다.
기현이는 5개월부터 낯가림이 심해서 엘리베이터에서 사람을 만나면 우는 바람에 사람들을
좀 만나야할 것 같아서 6개월때부터 2년동안 짐슐레에 매주 거의 빠지지 않고 다녔는데
가만히 앉아서 노래하고 율동하는 건 좋아하는데 다른 애들하고는 같이 안 놀려고 하고
활동적인 운동이나 혼자서 하는걸 싫어해서 엄마가 옆에서 꼭 같이 해줘야 하더라구요.
24개월 이후부터는 활동적인게 많아지고 혼자서 해야하는 활동이 많아지면서 짐슐레가 싫다고 하더라구요.
문화센터에도 다녀봤는데 애들 많은 걸 싫어해서 그런지 아니면 밖에 나가는 걸 싫어해서 그런지
안 가겠다고 해서 억지로 끌고 다니다가 한학기 하고 그만두었지요.
엄마 외에 다른 사람들을 만나게 하기 위해 한글나라도 1년정도 했는데 한글나라 선생님은 잘 따르는
편이고 한글 공부하는 건 좋아하는 편이예요. 방문미술도 시작한지 석달정도 되었는데 미술은 너무나
좋아해서 40분동안 꼼짝하지 않고 엄마도 찾지 않고 선생님도 잘 따르더라구요.
기현이 성격이 내성적이고 활동적인걸 싫어해서 아직도 밖에 나갈땐 유모차를 타고 다니고
놀이터에서 놀때도 또래 아이가 있으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놀자고 엄마 손을 끌고 간답니다.
어느 곳에서든 다른 아이들을 보면 슬슬 피하고 경계를 해서 또래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하루종일 집에서 책보는 걸 제일 좋아하고 비디오는 그 다음으로 좋아하지요.
요즘엔 컴퓨터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서 틈만나면 컴퓨터를 하려고 해요. 주로 인터넷어린이
사이트에 가서 색칠하기, 퍼즐하기, 노래듣기, 세서미스트리트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눌러보기지만요..
태어나서 3년동안 거의 24시간 엄마하고만 지내다보니 (엄마하고 떨어지는 걸 싫어해서 할머니 댁에
맡기기도 힘들고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보내지도 못하고 베이비시터도 하루 왔다가는 울고불고
난리쳐서 포기했답니다) 이제는 제가 기현이하고 놀아줄 아이디어도 별로 없고 힘이 드네요.
36개월이 지났으니 친구도 사귀고 엄마하고 떨어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서
어린이집이나 유아원같은데를 보냈으면 하는데 또래 아이들하고 노는걸
겁내하고 엄마하고만 집에 있으려고 하는 아이를 강제로 보내는게 맞는지...
아니면 1주일에 한두번 가는 전문유치원(?)같은데를 보내야할지...
한글나라, 영어나라, 방문미술같이 집으로 선생님을 오게하는게 맞는지....
미술을 좋아하니까 미술학원같은데를 보내야 하는지...
애 아빠는 당장 내년부터 어린이집에 보내라고 하는데 판단이 안 서네요.
저는 이제는 기현이가 또래 아이들하고 놀아야되는 시기라고 생각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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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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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이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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