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 책을 한 권 받았습니다.
집으로 도착했기에 제가 보려고 꺼내두었는데 아이가 책을 보더니 그 책이 자기 책인지, 엄마가 볼 책인지 물어보더군요.
가만가만 생각해보니 그 책은 아이가 봐도 재미있을 것 같아서 "네가 보면 딱 맞겠네." 했지요.
아이는 심심할 때 그 책을 꺼내서 그림동화 보듯 봅니다.
초등2학년 딸이 보기에 그 책에 나온 이야기들은 저자가 아이와 나눈 정겨운 편지이고, 그 편지를 통해 가까운 동생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듯 중간중간 나타나는 사진도 꼼꼼히 살펴보며 무척 즐깁니다.
책꽂이을 정리하면서 그 책 위치를 바꿨었는데 아이가 잘 찾아서 들고와서 보기에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보던 책이라서 옮겨둔 위치를 찾아봤더라며 재미나게 봅니다.
덕분에 전 절반 쯤 보고 여전히 끝까지 읽지 못 한 상태입니다.
아이가 꽂아 놓은 책갈피(휴지 한 장 ^^;;)가 조금씩 조금씩 뒤로 넘어가는 동안 전 내용이 또 살짝 가물가물해지지만 이렇게 멋진 편지를 받았을 원석이를 상상하고 아이 사랑을 그대로 전하는 멋진 엄마 박기영님에 대해서도 상상하며 제 온전한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 책의 또 다른 매력은 "남의 편지를 엿보는 기쁨"이란 측면도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습니다.
생생하게 피부에 닿는 느껴지는 일상을 들여다보고 있구나 싶어 지난 일들이라도 꽤 현실감이 큽니다.
박기영님은 맘스쿨에 필자로 맘's 교육다이어리에 '일하는 엄마의 그림편지'를 온라인으로 집필하실 예정입니다. 저희 일정이 늦어져 조금 늦고 있지만 그 따스한 일기 속으로 여러분을 미리 초대합니다. *^^*
- 맘스쿨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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