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하고나서 아이가 36개월까지는 집에서 프리랜서로 일좀 하고 주로 아이 키우고 그 후론 직장 생활도 해봤어요.
참...전업주부이건 직장맘이건 늘 갈등하기 마련인것 같아요.
물론 그 제일 중요한 이유는 바로 내새끼...자식때문이죠.
전 늘 그랬거든요.
지금도 둘째임신중이고 전업주부인데...직장맘시절을 그리워하곤한답니다.
사람이 이리도 간사하다니...
제가 제자신이 참 싫어질때중 하나가...
전업주부인데도 참 아이를 방치하면서 키우고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가끔 신경질 내고 그리고 아주 가끔만 잘 해주는 자신을 발견할 때입니다.
흠..직장 다니던 시절엔 일때문에 시간없어 아이와 함께 하지 못함이 늘 맘 아프고 그땐 또 그때나름대로 전업주부시절을 그리워하곤했으면서...
막상 멍성 깔아놓으니 인간이 게을러진거죠.
예전에 마음도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너무 내얘기만 했네요.
이책 참 재밌습니다.
그리고 마음 푸근해집니다.
그리고 그림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예뻐요.
화가나 전문적인 미술인이 아닌 그냥 평범한 직장맘이 그렸더니 더더욱 친근감 느껴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아이에 대한 사랑이 곳곳에 느껴집니다.
저 이책 읽으면서 많이 찔렸습니다.
전 참 평소에 아들에게 애정표현에 인색했구나 반성했구요.
아주 사소한 것으로도 아이를 행복하게 하는 비결하나쯤 있어야할텐데..
전 그런거에 너무 고민안하고 산것 같아 아들에게 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저자님께서 아이에게 하고싶은 말을 그림과 함께 전달하는 능력에 솔직히 감탄했습니다.
아빠에게 뽀뽀해드려...이말이 반복되는데요.
전 이상하게 그문구가 자꾸만 지워지지 않고 떠오르드라구요.
그말은 저도 가끔 아들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거든요.
근데...울아들은 아빠한테 담배냄새나고 술냄새난다고 입에 뽀뽀 잘 안하려고 해요..주로 볼에 하죠^6^
참 알콩달콩 사는 가족같아 보기 좋았어요.
그럼, 두서없는 소감문 마칩니다.
책 정말 감사합니다.
저 이책 다 읽었으니 다른이에게 선물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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