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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책..조로링과 도비!

글쓴이 성진숙

등록일 2005-06-18 01:24

조회수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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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책은 2권이 매달 배달된다는 점에서 아주 매력적인 것 같아요.
한림출판사에서 엄선한 과학책과 그림책을 각각 한권씩 받을때의 기쁨과 설레임은
전집과는 비교될 수 없는 즐거움이겠죠..
이벤트를 통해 받은 조로링과 도비..글구 동물원 수의사 선생님 책은 얇은 표지를 보구선..
(울 엄마들은 사실 책장에 진열하는 걸 좋아해서 각이 서는 책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사실 실망이 되던 차에 종이재질의 고급스러움에 책장을 넘기는 순간..
4세-8세라는 연령되에 딱 맞는 책이라는 생각이 확실히 들었답니다.
그래도, 울 둘째 이제 15개월에 접어들었지만, 수시로 책장을 넘기구..잡아당겨도 끄덕없으니 말예요.
암튼 조로링과 도비책을 읽는 내내 울 첫째는 흥미로운 내용전개에 두 눈이 말똥말똥해서
탐험을 함께 떠나는냥 두 귀를 쫑긋해서 듣더라구요.
특히 조로링이 따라나선 도비를 잃어버렸을때는 마침 제 동생을 잃어버리기라도 한듯..
아이는 뒷장을 무척이나 궁금해 하더라구요.
엄마..만났을까? 근데, 지장보살님은 뭐야..라구 제가 책을 읽는 중간 중간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서
질문을 하네요.
조로링이 아마도 어둑어둑해져서 돌비석에 새겨진 지장보살이 덩치가 작아서 동생인줄 착각했나봐..
지장보살님..으음..그건 엄마랑 나중에 인터넷으로 찾아보자..
라구선 이야기를 들려주자니, 아이는 족제비가 눈을 번뜩이는 장면에선 손으로 얼굴을 가리네요.
너무 무섭다구선 말예요.
세밀화된 그림과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 전개는 어른인 저도 뒷얘기가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긴 하더군요.
암튼 노린재의 도움으로 족제비를 물리치구, 동생까지 만나는 장면에선 울 첫째 안도의 한숨을 내쉬더
라구요.
글군 동생을 찾은 게 너무나 다행스럽다면서 옆에서 책장을 호시탐탐 넘길려는 동생을 안아주네요.
"엄마, 나도 내 동생을 잃어버리면 어쩌지? 동생을 잘 보호하고, 잘 데리고 다닐래.."
이 책은 색채는 다소 어두운 면이 있지만, 도마뱀 형제의 삼촌집 찾아 떠나는 여정속에서 형제간의
우애와 노린재친구의 도움까지 이웃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서 참 읽으면 읽을수록 정이가는
내용이였답니다.
울 첫째는 매번 읽을때마다 족제비의 그 눈빛이 나오는 장면이 나올때면 제 품속으로 파고드면서
호들갑을 떠네요.
엄마..족제비가 날 노려보는것 같아..라구 말예요.
7세인 울 효민이는 아주 재밌게 읽은 조로링과 도비..
15개월인 울 둘째에겐 그냥 듣던말든 언니에게 들려줄때 귀동냥삼아 듣게 하긴 했는데..
내용이 이해하긴 아직 역부족이겠죠?
암튼 조로링과 도비..정말 첫장을 넘길때는 뭐..별로네..라구 했다가 마지막 장에선..역시..한림출판사는
뭔가 다르긴 달라..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다시 한 번 체험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동물원 수의사 선생님 리뷰글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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