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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 수의사 선생님으로 독후활동을 했어요.

글쓴이 성진숙

등록일 2005-06-25 02:43

조회수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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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사 선생님이신 이효민양과 우다연양이 동물들을 회진하러 왔네요.
울 집 동물인형들의 상태를 체크하시는 모습이 너무나도 진지합니다.
동물목소리 대역은 바로 저랍니다. 음하하~
울 수진이 쪼그리고 앉아서 간호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네요.^^*

품앗이가 있던날..

울 첫째랑 친구1명에게 제가 독서지도를 해주고 있거든요.

마침 달맞이신문에 꼼꼼하게 독후활동 힌트를 챙겨주셔서 따라잡기를 했답니다.

책을 함께 읽으면서 동물사진을 보면서 아이들은 직접 동물이 되었답니다.

코끼리, 호랑이, 치타, 라마등 제가 빨간침을 입으로 후욱..불어서 쏘아대면 아이들은

깔깔대면서 도망다니느라 잠시 소란스러워지긴 했지만, 아이들이랑 사진을 보면서

마치 동물들을 직접 치료해주는 의사선생님이 된 듯한 기분이 드는 동물원 수의사

선생님은 과학그림책은 딱딱함을 깬 아주 잼난 그림책이여서 아이들에겐 인기캡이였답니다.

마지막부분인 다람쥐원숭이 똘똘이가 쓴 병상일기는 아이들이 번갈아 가면서 읽기도

하면서 마치 다람쥐원숭이가 자신인듯 슬픈 표정을 지었다가 다시 환한 웃음을 짓네요.

왜냐하면 다람쥐원숭이가 아주 씩씩하고도 긍정적인 글을 썼거든요.

이런 배움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마음으로 느껴서, 힘든 일에 부딪치더라도 씩씩한

웃음을 날릴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답니다.

책 읽기를 끝낸후, 아이들에게 오늘은 너희들이 수의사선생님이 되는 날이야..하구

집에 있는 곰인형, 사자, 미키, 메롱이, 토끼등을 꺼내놓았답니다.

아이들은 의사선생님처럼 진료카드를 스케치북에 만들어서 해당동물 이름 혹은

별명을 적어서 상태를 기록하네요.

이쁜 토끼..귀가 아파요. (효민이가 적은 내용)

예쁜 토끼..주사 (다연이가 적은 내용)

이런식으로 제가 동물목소리를 내면서 아이들이랑 놀이를 했답니다.

놀이가 끝난 후, 아이들이랑 감동적으로 읽은 다람쥐원숭이의 병상일기를 떠올리면서

격려편지 보내기를 했답니다.

아이들은 짤막하게 적긴 했지만, 그 짧은 글 속에서 사랑을 발견했답니다.

아무튼 달맞이신문의 독후활동 안내로 아주 쉽고도 잼나게 놀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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