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4살 딸둘 데리고 8시에 집을 나섰지요.
대전역에서 9시 새마을호 타고 수원역에 내려(10시 18분) 동생 가족과 함께 코엑스에 더착하니 11시40분. 12시 40분에나 볼수 있다기에 기다렸죠.(귀가는 서울역에서 6시 KTX탔고요)
그 엄청난 시간과 비용을 들인 끝에 드디어 입장한 다빈치전.
솔직히 기막히고 너무 실망스럽더라구요. '에게 이게 뭐야, 고작' 진짜 실망스럽고 내가 왜 이런 쓸데없는 짓을 했을까하는 후회가...
솔직히 일반 관림시 1만5천원이나 하는데 너무 주먹구구더라구요.
심하게 표현하자면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을 쌓아주고픈 간절한 부모들의 마음을 십분 이용한 한탕주의식 이벤트라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기대가 커서 실망이 큰건지 너무 부실했어요.
내 마음을 위로하는 것은 다행히 딸들은 그럭저럭 재밌었다고 하더군요.
한시간 남짓하는 관람시간중 뭐하나 진짜 새롭다거나 기발한 것도 없고. 대형기획전같이 치밀하지는 않더라도 그래도 1만5천원씩이나 받으면서...
진짜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구청에서 하는 민원실 이벤트 수준이더라구요.
근데 또 궁금한 것은 씽크 다빈치 옆에 숲속마을 체험인가 뭔가 행사가 또 있는데 이것도 찰흙 잔뜩 바닥에 갖다놓고 아이들에게 맘껏 놀으라고 하는거 같던데 입장료 2만원이더라구요. 기가 막혀서. 차라리 문화센터 찰흙놀이 강좌를 보내지.
전 정말 궁금해요. 서울사는 분들은 원래 물가가 비싸 그려려니 하는건지, 아니면 저 처럼 속은 기분인지?
물론 맘스쿨 체험단에 선정돼 공짜로 구경한 것은 너무 고마워요. 당첨됐다는 핑게김에 아이들 이끌고 서울까지 가게됐으니까요. 기차도 태워주고 사는 곳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인 서울을 구경시켜준 것도 정말 뜻깊은 일이고요. 우리 딸들에게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됐어요.
다만 내용면에서 좀더 꼼꼼하고 알찬 행사가 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다른분들 다 좋은 행사였다고 평가해 주셨는데 제가 지방 촌놈이라서 그런건지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이런 기회를 주신 맘스쿨에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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