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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어난 국영수 성적혁명을 읽고.......

글쓴이 서경맘

등록일 2005-10-24 10:36

조회수 2,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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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일어난 국영수 성적혁명,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하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어쩜 그리 엄마들의 궁금증과 가려운 부분을 쏙쏙 짚어 놓았는지 읽으면 읽을수록 그 동안 아이에게 순서없이 시켰던 교육이 얼마나 마음만 앞서 계획성 없이 시작한 공부였는지를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를 갖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7차 교육과정이 시작되면서 화두로 떠오른 창의력 교육에 우리 엄마들은 주변에서 좋다하는 학습법에 매달려야 하고 제대로 접해주지 못하면 너무도 안타까워 하며 걱정이 태산입니다. 저처럼 지방에 살고 있는 엄마들의 불안감은 더해만 가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책을 읽으며 무지한 엄마의 모습을 깨닫게 한 구절이 너무도 생생합니다.
"아이는 부모의 고통만큼 자란다.' 과연 나는 내 아이들을 위해 얼마만큼의 고통을 겪고 있는지, 아이의 부족함을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의 인내력이 부족함을 자책해야 할 듯 싶습니다. 또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공부하고 체계적인 학습법을  알아야 한다는 필요성을 깨닫게 해 주었습니다.
논술이 부활하면서 독서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쟁점으로 떠오른 지금, 아이들의 책읽기에 너도 나도 열을 올리며 정확한 지도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 하는게 현실이기도 합니다.  많이만 읽으면 좋은건지, 읽는 만큼 일일이 확인을 해야 하는지, 강제적인 독후감 쓰기는 시키지 말라 하는데 어떻게 시작해줘야 하는지, 시중에 독서지도 학습지는 넘쳐나는데 어떤걸 지침서로 삼아야 하는지 정말 엄마의 현명함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인 듯 싶습니다.
책의 저자는 말합니다.  절대 아이를 욕심으로 가르치지 말고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먼저 길러주라 합니다. '생각하는 힘' 을 기른다는 것은 당장 눈 앞의 성적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장차 공부를 잘 할수 있는 기본 소양을 길러 주는 것, 즉 아이가 스스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것이라 강조합니다.
 아이가 3학년이 되면서 제가 아이하고 가장 많이 부딪히는 부분이 바로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것이었습니다. 3학년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른 지금도 아이와의 줄다리기는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 무조건 팽팽하게만 줄을 당길것이 아니라 때로는 쥐었다 놓았다 요령이 필요함을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합니다. 그리고 모든 학습에는 한 계단 한 계단 계단을 밟고 올라가듯 순서가 있음을 그 순서를 잘 지켰을 때만이 학년이 올라갈 수록 자신감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 고마운 선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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