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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이야기 그림책 [더 커다란 대포를]

글쓴이 채은맘

등록일 2005-11-25 23:59

조회수 1,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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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마다 받아보는 달맞이 이야기 그림책 11월호 제목은 [더 커다란 대포를]입니다.

표지를 보니 책 제목처럼 정말 커다란 대포가 그려져 있더라고요.@.@

네살된 채은이가 보기에도 대포 그림이 신기해보였는지, 무엇이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간단하게 전쟁이 났을 때 쓰는 무기의 한 종류라고 이야길 해주었답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까...궁금해하며 채은이랑 [더 커다란 대포를]책 읽기에 들어갔답니다.

조상 대대로 내려온 멋진 대포를 갖고 있던 임금님이 있었는데, 그 임금님은 대포를 너무 좋아해서 쏴 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전쟁이 없어 쓸 수가 없었지요.ㅎㅎ

그러던 어느 날 임금님이 제일 좋아하는 분홍색 물고기를 강에서 함부로 잡는 여우가 나타나게 된답니다.

그 여우들을 혼내주기 위해 임금님은 대포를 사용하게 되는데.....

그 일로 인해 임금님과 여우들 사이에 더 큰 대포 뽐내기 한판이 벌어지게 된답니다.ㅋㅋ

여우에게 지기 싫었던 임금님은 자꾸만 더욱 큰 대포를 만들라는 명령을 내리게 되기에 이르지요...

하지만 여우의 대포가 어찌나 커다란지, 결국 임금님은 크기로 겨루는 것을 포기하고서...

이번엔 얼마나 많이 갖고 있는지, 또 얼마나 화려한지, 얼마나 재미있게 생겼는지, 그리고 옮겨다니기 위해 얼마나 가벼운지가 더 중요한거라며....

새로운 구도에서의 대포 뽐내기 한판을 벌이게 된답니다.

하지만, 임금님은 어떠한 면에서도 여우를 이길 수가 없었답니다.

왜냐하면 여우의 대포는 나뭇잎에 마법을 걸어서 만든 가짜였거든요.^^

그 사실을 안 임금님은 여우들에게 화가 나기도 했지만 자신이 얼마나 쓸모없는 것을 만들었는가 하며 뒤늦은 후회를 하게 됩니다.

그래도 대포를 그냥 버릴 수는 없었기 때문에 반으로 갈라서 욕조로 만들어 사용을 했고, 다시는 대포를 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 않게 된다는 스토리랍니다.ㅎㅎㅎ

늘 대포를 쏴보고 싶었던 욕심이 있던 임금님에게 딱~ 걸린 여우들~^^

임금님과의 대포 뽐내기 한판에서 당당히 우승을 한 여우들~^^

책을 읽는 내내 임금님의 엉뚱함도 참 우습고 재밌었지만 여우들의 활약이 있어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ㅎㅎ

자신이 얼마나 쓸데없는 짓을 했는지 뒤늦게 깨달은 임금님이 대포를 반으로 갈라 욕조로 사용하게 되는 이야기도 참 재미있고, 기발하더라고요.^^

간단한 그림이지만 등장인물들의 표정과 행동이 실감나게 그려져있어 너무 재미있더군요.ㅋㅋ

재미있는 스토리이면서도 교훈이 담긴 책이라 아주 유익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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