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달맞이에서 산타클로스에 대한 이야기와
동생이 생긴 아이에 대한 이야기 책이 나왔네요.
먼저 우리 희수의 마음을 그대로 담은 [조금만] 책을 볼까요?
동생이 생긴 어린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길까봐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도 하고 너무 슬퍼하기도 하는데
이 동화에 나오는 어린 여자아이는 그림만큼이나
엄마를 너무 잘 이해하고 동생을 사랑하는 마음이 크더군요.
사실 이런 아이는 아마 드물겠지요?
이 책을 읽고난 희수는 "나 하고 똑같네..그런데 얘는 양보를 너무 잘 해서 착하다.."
하고 한마디 하더군요. 정말 다 양보를 하고
자기 스스로 머리도 묶고 우유도 따라마시고...
잘 하지는 못하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성장해 가는 아이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마지막에 졸린 눈을 비비면서 엄마에게
"엄마, 조금만 안아주세요.."라고 말할 때, 엄마는 "많이 안아주고 싶은데"하며
그동안 아이에게 어렸을 지도 모른 서운한 마음까지 보듬어 안아 줍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지요...
희수와 달리 동생인 현수는 뭐가 뭔지도 잘 모르고
책장을 넘기면서 스스로 조금씩 자기 일을 해나가는 단비에게
"단비야, 잘했어. 최고!"를 연거푸 말합니다.
칭찬하면서 스스로 뿌듯해 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러면서 현수도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 책은 [산타클로스가 정말 있을까]입니다.
과학그림책으로 나왔는데 조금 쌩뚱맞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과학하고는 조금 연계가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래도 크리스마스 시즌하고 딱 맞아서 아이들 호응이 좋았습니다.
8살된 희수는 아직도 산타를 굳게 믿고 있는 순수한 아이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계속 대답을 해주더군요.
"산타할아버지는 진짜 있다니까!"
"산타할아버지는 멀어도 오셔. 착한 아이들에게는.."
조금씩 호기심이 생기고 약아지면서 아이들에게 산타는 허구의 존재로 점차 드러나는데
이 책을 보면서 나라면 과연 이런 아이들의 물음에 어떻게 대답을 해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더군요. 사실적이고 과학적인 대답보다는
아이의 순수성에 상처를 내지 않으면서 나의 순수성을 되짚으면서 할 수있는 대답들을 생각해 봅니다.
산타클로스는 정말 있을까요?
네~ 산타클로스는 정말 있답니다.
산타를 믿는 순수한 아이들의 마음 속에는 1년 내내 살아계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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