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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보고 싶은 만화...

글쓴이 은반디

등록일 2006-01-24 20:37

조회수 2,19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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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학습적 요소가 강한 만화가 아니라 그냥 만화라서 아이와 함께 보고 싶은 만화를 가끔 만납니다.
아이가 아직 많이 어렸을 때부터 언젠가 우리 아이도 보면 좋아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는 ... 나도 어렸을 때 좋아했던 만화들...
 
만화라서 더 욕심 나는 바로 그 책들...
 
[내가 좋아하는 만화]
1. 피아노의 숲
그림만으로 느낌을 주는 어마어마한 감동.
피아노의 숲을 읽으면 피아노로 연주하는 다양한 곡들을 듣고 싶고 직접 쳐보고 싶게 합니다.
내용 중 매매춘에 대한 것이 배경이 되어 아이에게 쉽게 보여줄 수 없지만 피아노를 배우는 아이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세계를 피아노로 표현해 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줄 것 같습니다.
언젠가 함께 보고 싶어서 얼마 전 1~11권까지 모두 구입했답니다. ^^;;
 
2. 도라에몽
동그란 미래에서 온 고양이 로봇이 해내는 다양한 힘!
아이와 상상을 마음껏 펼쳐보게 만드는 만화지요.
흑백이고 내용 중 일부는 너무 옛날 이야기 같기도 하지만 보는 동안 이야기에 쏙 빠지게 하는 매력이 철철 넘칩니다.
 
3. 먼 나라 이웃나라
혹시나 언젠가 울 아이가 생기면 보여주고 싶어서 무려 약 15년 전에 구입해둔 하드커버로 된 만화책!
세계사를 즐기면서 다양한 나라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는 책이라서 아이가 꼭 봐주었음 하는 책입니다. 이후 추가된 판형까지 모두 사뒀으니... 제 욕심도 큽니다. ^^;;
 
4. 행복이 가득한 집
이 만화책은 사실 구할 수가 없답니다. 예전에 빌려서 봤던 것인데 독특한 발상을 하는 엄마와 귀여운 딸과 아빠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책이지요. 그림도 예쁘고 그래서 꼭 찾아보려 했지만 제가 막상 찾았을 땐 품절로 더 이상 구입도 할 수 없는 상태였어요. 정말 예쁜 그림과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매력적이랍니다. 아빠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딸의 마음과 동화 같이 사는 엄마가 재미있어요.
 
5. 유리가면
역시 너무 많아서 빌려 보기만 한 책...
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절대 안 끝나네요. 이런 경우 참... 난감하답니다. ㅜ.ㅜ
 
이런 정말 만화가게에서 빌릴만한 만화 말고도 한울림출판사에서 나온 "도토리의 집"은 장애아 교육에 대한 책으로 어떻게 생활에서 자신을 찾아나가게 되는지를 보는 감동 실화 그 자체로 따스하답니다.
그리고 '열네 살'은 14살의 아빠 어렸을 때 모습을 만나면서 아들이 사라진 아빠의 꿈을 돌아보게 하는 책인데 한 번쯤 눈여겨 볼만한 책이지요.
 
세계전래 동화를 엮은 "호롱불이야기"는 참여한 작가가 모두 대작 수준이라서 하나하나 완성도가 뛰어나지요. 일반적인 전래동화와 다른 버전을 마음껏 즐길 수도 있고 가장 뛰어난 원작의 감동을 느낄 수도 있는데 유럽풍 만화라는 점에서 독특합니다.
 
"세 갈래 길"이란 만화는 세 갈래 길을 가는 로봇, 소녀, 두 명의 남자가 길과 길에서 얽히고 섥혀가는 동안 이야기가 복선을 이루는 구조로 이렇게 가깝고도 먼 길을 따로 또 같이 가는구나 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만화 또는 동화입니다.
 
이래저래 갑자기 좋은 만화들이 왈칵 떠오른 화요일은...
특히 추운 화요일은...
아이와 함께 나란히 엎드려 만화를 읽으며 "헤헤헤~" 웃고 싶답니다. *^^*
 
- 은반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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