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들과 영어진단테스트를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맘스쿨 담당자의 연락을 받고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빵빵한 홈페이를 보고 나니
"어머니. 너~~무 잘해요. 잘오셨어요. 지금이 딱 그 시기예요. 어머니 더 생각하심 늦으세요."
라는 여타의 학원선생님들의 말로 또 한번 에미가슴에 못박는건 아닌지...
유학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유학얘기만 하면 어쩌지.....
고민하는 제게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맘스쿨을 믿어봐. 설마 그런 학원테스트를 선물로 줬겠어?"
그래서 아들 유치원 빼먹고 아침에 고속버스타고 강남으로 출발!!!
사무실에 도착하자 제게 작성하라고 준 종이한장.
아이가 언제부터 영어공부를 했는지, 지금 읽고있는 책은 무엇인지, 공부하고 있는 교재는 무엇인지를 적어냈습니다.
그리고 만난 홍박사님...
아이에게 정말 친절하시게 다가오시자 아들녀석도 스스럼없이 얘기를 하기 시작.
보통의 학원에서처럼 듣고 쓰고 하는 문제가 아니라 선생님이 옆에서 차근차근 설명해가시면서 컴을 이용한 문제풀이. Great!! Good job!를 남발(?)하시면서 아이에게 용기를 주시더라구요.
7살 아들녀석 그 말에 힘입어 1시간동안 계속되는 진단에 집중력있게 잘했다구...
아이가 크면 원래는 1시간 30분 진단테스트라고 하더군요.
심리학을 전공하신 박사님(제가 성함도 못물어봤네요.)께서 뜻하지 않게 부모성향(?)테스트로 해주신다구..
원래는 아이가 초3정도 되면 아이성향테스트로 해주시는데 아이가 어려서 지금은 못하신다구.
나중에 아이가 크면 다시올수 있게 꼬옥 배려해주신다구..
정말 고맙더군요.
사실 아이를 키우면서 젤많이 하는 생각.
과연 내가 잘하고 있는걸까?
엄마의 잘못된 판단이나 성격으로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건 아닌가?
아이의 잘못된 습관들 혹시나 엄마에게서 오는 건 아닐까?
이럴땐 어떻게 조언을 해줘야하는걸까?
늘 궁금했었는데
그래서 참 반가웠던 부모성향테스트.
과연 저는 어떤 엄마일까요? 결과는 1~2주 후엔 나온다고 하더군요.
아이의 검사가 긴 탓에 박사님과 이런저런 제 육아의 고민을 털어놨습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던 정말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검사를 끝내고 두분 박사님과 얘기를 나누는 동안 아들녀석 마커로 유리창에 그림을 그리겠다고
엄마인 전 제지하는데 두분 박사님은 그냥 두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ㅋ
그러더니 녀석의 그림을 보고 미술심리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더군요..
박사님들과의 대화속에 제 가슴에 와닿던 말.
어린 아이에게 영재라는 말보다는 많이 느끼고 깨닫고 만질수 있는 기회를 주라고.
사과도 배도 키위도 먹어봐야 무엇이 가장 좋은것인지를 알수 있도록 아이를 편협되게 키우지 말라고.
아들의 영어를 위해 왔던 길이지만 돌아갈때는 에미의 가슴에 하나가득 사랑담아 내려가게 해주신 맘스쿨 담당자님께 정말정말 감사드리구요.
긴 시간동안 저와 제아들을 위해 상담해주신 두분 박사님께도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아. 그리고
두분 선생님의 검사는 초등학교 3학년은 되어야 정확한 결과가 나온다고.
영어테스를 통해 정확한 아이의 현재 실력과 아이에게 정확한 교육방법, 권장할 만한 책등을 제시해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성향테스틀 걸쳐 아이의 공부스타일들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상술적이지 않은 신뢰를 주시는 검사임에는 틀림없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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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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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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