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아이들 아빠랑 좀 싸웠답니다..
저희 신랑이 평소에 순한데 한번 화가 나면 소리를 버럭 질른답니다..
싸워도 던지는 일은 없는데 그날은 유난히 화가나서 부엌에 있던 빈패트병을 던졌는데.
딸이 무서워서 울었지요...
딸아이 어제 저한테 갑자기 이렇게 예기 하더라고요.
" 왜 엄마는 아빠랑 결혼했어..?"
"왜? 물어봐?"
"힘이 쎈 아빠랑 왜 결혼했냐고? "
"힘에 쎄면 좋은건데"
"힘이쎄니깐 화나면 물병 던졌잖아"
허걱~~~ 딸아이는 빈물병을 던지게 충격이였나봅니다.
그래서 아빠가 싫으냐고 했더니 화내서 싫다고 하더라고요..
항상 아빠가 퇴근 하면
"아빠 오셨어요? 오늘 힘들었지요? "
하던 딸이 아빠의 화난 모습이 무서웠나봅니다.
아이들 앞에서 싸웠던적이 많았던것 같아요..
다음부턴 조용히 싸워야 겠네요..
제가 어릴때는 아빠 엄마가 싸운일을 못봤는데..
딱 한번 잠결에 싸우는소리에 깨서 보게 되었는데.
아직도 그날이 생생하게 생각이 나더라고요..
친정부모님은 싸우시는걸 자주 보여주지 않았던것 같았는데
저희부부는 아이들 앞에서 자주 싸우는걸 보여주는것 같네요..
가끔은 아이들 앞에서 심하게 할때도 많은데..
정말 조심해야 겠네요..







> 








승지맘
부부에게 부부싸움은 어쩜 필요할 지 모르지만, 애들에겐 참 두려운 전쟁과 같다는 느낌이 들 거 같아요...
정말 싸우더라도 말조심, 행동조심 하면서 해야 겠어여...^^
애들에게 왜 싸워야만 하는지 미리 말을 하고 싸우는건 어떨지...ㅎㅎㅎ
그게 감정상 잘 안되긴 하죠..
답글
늘맘
저도 되도록이면 아이들 앞에서 싸우지 않으려고 해요.
싸우고 나면 아이들이 은근히 눈치를 보더라구요.
그래도 화나면 참기 어렵지요.
아이가 많이 놀랐었나봐요.
답글
글숲맘
답글
조립마왕
그러게요...
어린 애들에겐 싸움이 두려운 상대가 되는거 같아요..
의견 대립이 있는건 당연한 건데, 감정 조절이 안되어서 애들 앞에서 실수하게 되네요...
조심해야 겠어여....
답글
능금맘
저도 반성이 되네요.
아이들 앞에서 아이아빠 흉보고 화내고 하느것들이
모두 아이에게 안좋은건데
반성해 봅니다.
답글
바다
ㅋㅋ 온맘님 너무 웃겨요.
다음부턴 안 싸우자가 아니라 조용히 싸워야 겠다고 하시니....
근데 저두 그런 결심 몇 번 했지만 결국 안 되더라구요...
몇 년간을 큰 소리내며 싸웠더니 그게 습성이 되어서리...
암튼 화해 잘하시길 응원합니다^^
답글
통통맘
저도 오늘 아침에 아이 아빠랑 언성을 높여 (싸운 것도 아니고 잠시 언성을 높인 것 뿐이지만)
아이가 눈치를 보게 만들어 몹시 후회하고 있어요.
심지어 '엄마,아빠 안싸우게 해주세요'하고 기도도 한답니다.
답글
성민서현
연애를 오래하다보니 자주 토닥토닥거리는게 많아요..
우린 그냥 넘어가는데.. 큰아이가 싸우지 말래요.. 7살이거든요..
아이들 앞에서는 정말 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답글
수호맘
에궁,, 글을 읽다보니 저도 찔립니다.^^
아이들 앞에선 안 싸우자고 하건만..
따님이 많이 놀랐나봐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