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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에 보글보글 나눠먹어서 더 맛나요

글쓴이 상우맘

등록일 2006-05-25 01:12

조회수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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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 한껏 오르는 미소띈 냄비에 모여드는 동물 친구들.
표지를 보니 이번 달맞이는 따뜻함이 넘쳐 나겠구나 싶었어요.
요즘처럼 햇살 좋은 봄날 키코가 바구니 가득 민들레를 따서 산너머 할머니 집에 가다가 치이와 니이를 만나 함께 가게 되지요.
마침 할머니께서는 맛난 수프를 보글보글 끓이고 계셨지요.
할머니께서는 아픈 아기까마귀를 도우러 간 사이에 키코, 치이 , 니이가 수프를 지키게 됩니다.

"냄비야 냄비야, 다 끓었니?"
"보글보글 보글보글 다 끓었는지 먹어봐, 보글보글" 냄비가 대답하지요.
의성어를 좀 더 과장해서 읽어주니 아이들 너무 좋아하네요.
"냄비야 냄비야, 다 끓었니?"
그러면 냄비는 부글부글 뽀글뽀글 지글지글...
얼마전 학교에서 소리 흉내내는 말, 모양 흉내내는 말을 배운 큰아이가 반복되는 어감이 재미나고 좋은지 계속 뽀글뽀글 , 뿌글뿌글, 지글지글 흉내내네요.
수프를 동물친구들과 다 먹어버리고는 따온 민들레와 콩으로 다시수프를 끓입니다.
돌아오신 할머니와 엄마 아기 까마귀와 함께 배가 동그레지도록 맛있게 나눠 먹지요.

"엄마 민들레 수프가 정말 맛있을까요?"
"민들레는 사람도 먹을 수 있어. 동물 친구들이니까 더 맛있겠지."
"아! 나도 먹어보고 싶다.." 호기심 많은 작은 아이 궁금해하네요.
"냄비에 같이 끓여서 다같이 나눠 먹으니까 더 맛있는거야."

동물 친구들의 은은한 그림이 정감있게 느껴지는 봄같은 이야기였습니다.
작은 아이는 동물 친구들 중에서 특히 두더지가 너무 귀엽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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