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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안가르쳐줘] 딸아이와 행복한 나들이였어요...^^*

글쓴이 서준희

등록일 2006-05-26 09:29

조회수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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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수요일, 딸아이와 함께 [엄마는 안가르쳐줘]를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딸아이와 함께 오랜만에 초록이 한층 짙어진 키 큰 가로수들이 예쁜 대학로길도 걸으며 오후의 햇빛을 즐겼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작은 꽃집들에 처음 보는 예쁜 꽃들도 보고....
딸아이도 저도 정말 얼굴가득 행복이 절로 피어났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넉넉히 시간을 두고 도착한 사다리아트센터에서 기분좋게 초대권도 받고 옆에 비치된 동화책도 읽고...., 여유있게 밖에서 놀기도 하고, 1층 동그라미극장 입구 옆에서 예쁜 언니단원들이 소품으로 보이는 것을 만들고 다듬는 것도 구경하고...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하나둘 아이들과 함께 엄마들의 모습이 보이고, 잠시후 공연장인 세모극장에 입장하여 무대위에 화려한 색으로 꾸며진 세트에 딸아이와 함께 무슨 모양인지 궁금해하기도 하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딸아이도 제 또래의 여자아이가 주인공으로 친구들과 함께 얼마후 태어날 동생으로 인한 궁금증에 공감하는 표정으로 공연을 보았답니다.
정자로 나온 연기자는 동그란 눈이 특히나 인상적이었고, 상징적인 꼬리가 나중에 재미를 더해주는 요소가 되기도 했지요.
엄마와 아빠 역의 연기자는 정말 자연스레 그리고 코믹하게 연기를 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지요.
넉넉한 몸매와 귀여운 얼굴의 엄마는 노래도 무척 잘하고 편안한 연기를 했어요. 아빠는 나중에 엄마의 몸속에서 정자를 검문(?)하는 역할로 여자분장을 하였는데 목소리며 몸짓이 얼마나 웃겼는지... 모든 아이들과 엄마들... 관람객들의 배꼽을 자아냈지요.
TV에서 본듯한 얼굴같아서 정말 연기자가 아닌가 계속 궁금하기도 했어요.
극의 중간중간에 관객석으로 연기자들이 나와 질문도 하고 악수도 하고... 아이들이 무척 좋아했지요.
특히, 주제가는 지금까지도 기억할 수 있을만큼 멜로디가 신이 나요.
'엄마는 안가르쳐줘~, 아빠도 안가르쳐줘~~~~'
딸아이와 함께 차를 타러 종로 6가로 오는 동안 내내 불렀어요.
 
정말 오랜만에 딸아이와 함께 재미난 외출이었습니다.
공연도 재미있었고.... 그날 딸아이의 일기에도 무척이나 재미있었다고 써서 제 마음도 뿌듯했답니다.
행복한 초대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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