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토록 어여쁜 꽃꽂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단아하면서 강한 생명력이 느껴지는 꽃이죠)
<달개비> 책 표지를 보자마자 드는 생각.
"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인데...... 이거 분명 익숙한 그림이야."
그래서 집에 있는 책꽂이를 찾아보니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제비꽃과 개미>와 같은 작가더라구요.
제가 워낙 <제비꽃과 개미>를 좋아해서 <달개비> 책도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누구나 표지만 봐도 이 한 권의 책이 선사하는 매력에 빠질거라고 생각됩니다.
달개비 꽃에서 그윽한 향이 날 것 처럼 살아있는 듯한 그림을 보고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가만가만 손을 데보면 달개비 꽃물이 그대로 손끝으로 전해져 올 것 같은데.....
아쉬운 건
달개비를 직접 보면서 책을 읽고 싶은데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는거죠.
5월호가 아니라, 6월호로 보내주셨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성격급한 저만 그런가요?
아이와 미리 보고, 나중에 달개비 꽃을 찾아보는 기쁨을 느끼라고
5월에 보내주신 건 알지만 그래도 아직 피지 않은 달개비 꽃을
기다리는게 너무 초조하답니다. 호호호호호호......
달개비꽃을 한 송이씩 꺽어보기는 했는데
줄기가 그토록 길게 이어져 있을거라곤느 전혀 몰랐습니다.
아무리 들꽃이라고해도 꺽을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늘 조심조심 한송이씩 꺽어서 그런가봐요.
이번엔 마음먹고 한번 줄줄이 잡아당겨 볼까요? ㅋㅋㅋㅋㅋ
그러면 정말 달개비 줄기가 길게 이어져 있는줄 알겠죠.
그래도 그건 역시 달개비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 일입니다.
줄기채 뽑지는 않더라도 마디 몇개 잘라 컵에 꽂아봐야겠어요.
그러면 또 잎이 나고, 꽃도 새로 피고, 뿌리랑 줄기도 자란다구요?
대부분의 들꽃이 그렇지만 정말 생명력이 강한 꽃입니다.
마당의 말라버린 달개비가 물이 조금만 있어도 줄기가 점점 자란다는
그림을 보고서는 탄성이 절로 나왔답니다.
올 여름엔 저희집 식탁을 달개비가 장식할 것 같습니다.
꽃집에서 파는 장미같은 꽃과는 전혀 다른 기쁨과 아름다움을 주는 들꽃들.
야자마 요시코 작가가 다음엔 어떤 들꽃을 소개해줄지 기대해도 될까요?
달맞이를 통해 또 한권의 소중한 책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비꽃과 개미>를 제가 아름다운 과학책이라고 했는데
역시 같은 수식어가 붙을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야자마 요시코님의 <제비꽃과 개미> 소개해 드립니다.
"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그림인데...... 이거 분명 익숙한 그림이야."
그래서 집에 있는 책꽂이를 찾아보니
한림출판사에서 나온 <제비꽃과 개미>와 같은 작가더라구요.
제가 워낙 <제비꽃과 개미>를 좋아해서 <달개비> 책도 매료되고 말았습니다.
누구나 표지만 봐도 이 한 권의 책이 선사하는 매력에 빠질거라고 생각됩니다.
달개비 꽃에서 그윽한 향이 날 것 처럼 살아있는 듯한 그림을 보고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가만가만 손을 데보면 달개비 꽃물이 그대로 손끝으로 전해져 올 것 같은데.....
아쉬운 건
달개비를 직접 보면서 책을 읽고 싶은데 아직 꽃이 피지 않았다는거죠.
5월호가 아니라, 6월호로 보내주셨으면 더욱 좋았을 것을.
성격급한 저만 그런가요?
아이와 미리 보고, 나중에 달개비 꽃을 찾아보는 기쁨을 느끼라고
5월에 보내주신 건 알지만 그래도 아직 피지 않은 달개비 꽃을
기다리는게 너무 초조하답니다. 호호호호호호......
달개비꽃을 한 송이씩 꺽어보기는 했는데
줄기가 그토록 길게 이어져 있을거라곤느 전혀 몰랐습니다.
아무리 들꽃이라고해도 꺽을 때마다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늘 조심조심 한송이씩 꺽어서 그런가봐요.
이번엔 마음먹고 한번 줄줄이 잡아당겨 볼까요? ㅋㅋㅋㅋㅋ
그러면 정말 달개비 줄기가 길게 이어져 있는줄 알겠죠.
그래도 그건 역시 달개비에게 미안한 생각이 드는 일입니다.
줄기채 뽑지는 않더라도 마디 몇개 잘라 컵에 꽂아봐야겠어요.
그러면 또 잎이 나고, 꽃도 새로 피고, 뿌리랑 줄기도 자란다구요?
대부분의 들꽃이 그렇지만 정말 생명력이 강한 꽃입니다.
마당의 말라버린 달개비가 물이 조금만 있어도 줄기가 점점 자란다는
그림을 보고서는 탄성이 절로 나왔답니다.
올 여름엔 저희집 식탁을 달개비가 장식할 것 같습니다.
꽃집에서 파는 장미같은 꽃과는 전혀 다른 기쁨과 아름다움을 주는 들꽃들.
야자마 요시코 작가가 다음엔 어떤 들꽃을 소개해줄지 기대해도 될까요?
달맞이를 통해 또 한권의 소중한 책을 만나게 되어 감사합니다.
<제비꽃과 개미>를 제가 아름다운 과학책이라고 했는데
역시 같은 수식어가 붙을수 밖에 없는 책입니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야자마 요시코님의 <제비꽃과 개미> 소개해 드립니다.
** 달개비에 대한 좀더 자세한 내용 추가 **
달개비는 밭이나 길가, 그늘진 풀밭이나 빈터에서 잘 자라나는 한해 살이 풀입니다.
줄기는 굵은 마디가 있고 끊어지면 끊어진 마디에서 다시 가는 뿌리가 뻗어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잎맥은 나란히맥입니다.
도톰한 잎과 줄기에 물기가 많지요.
그래서 김을 매면서 뽑아 놓아도 꽤 오랫동안 시들지 않습니다.
진한 하늘색 꽃잎과 샛노란 꽃가루 주머니가 어울려서 무척 고운 꽃.
그러나 아침에는 싱싱하다가도 햇빛이 쨍쨍 내리는 낮에는 시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나라에서는 달개비를 이슬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봄에 난 연한 달개비 줄기는 나물로도 먹습니다.
줄기가 부드러워서 소나 토끼도 아주 좋아하지요.
줄기는 말려서 약으로도 쓰입니다.
달개비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뒤 달여서 먹으면 부기가 가라앉고 오줌이 잘 나온대요.
꽃으로는 비단 옷감에 물을 들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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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과 개미>
분명 한림과학책이라고 나와서 과학책이라고 분류하긴 했지만
제목처럼 ''아름다운 과학책''이랍니다.
분명 값진 책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책 중에 한 권입니다.
한림출판사의 "과학은 내친구" 시리즈인데
과학이라는 말이 낯설 정도로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책이죠.
그렇다고 과학이 딱딱하고 아름다움과 멀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과학을 설명하면서도 이렇게 예쁜 그림동화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래서 저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가 ''야자마 요시코''님에게 감사합니다.
봄이 되면 연초록 풀밭 외에도
콘크리트나 돌담 사이에서도 피어나는 제비꽃을 우리는 발견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런 곳에서도 제비꽃이 피어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이 책은 조용히 시작됩니다.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제비꽃이 어떻게 씨앗을 퍼트려 자라나는지에 대한 것이죠.
글은 질문과 대답 형식을 취했지만 작가가 독자에게 하는 질문의 형태가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가 자신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 형식이어서 부드럽고 친숙합니다.
답 역시 일방적인 대답이 아니라
독자가 보고 찾아낸 것을 그냥 확인해보는 형식이랄까요?
그냥 책 속의 그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놓은 글이 예쁘고 소박합니다.
소박함은 자칫 초라함으로 연결되어 지기도 하지만
이 책의 글은 소박해서 감사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글이라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책 몇장을 다시 뒤적이다 또다시 가슴이 떨립니다.
제비꽃이 그대로 책속에서 피어 오르는것 같은 느낌! 아시나요?
책 위에 하얀 가제손수건을 올려 놓으면
보라색 꽃물이 그대로 물들어 버릴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벌이 제비꽃의 꿀을 먹고 있는 장면에서는
제비꽃잎의 투명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청명하게 맑은 날 제미꽃씨가 터져나가는 그림에서는
정말 타닷타닷 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작년 봄 부터 이 책을 들고 공원 이곳저곳을 아이와 헤매고 다녔답니다.
제비꽃 주변에 돋자리를 깔고 앉아 한참동안 제비꽃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비꽃이 씨를 맺을 즈음에도 근처에서 정말 개미가 제비꽃씨를 나르는지 지켜보았죠.
자연에 대한 관찰자로서의 참여는
아이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반드시 어떤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조용한 관찰자 역할만 하더라도 아이는 충분히 자연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아이와 제비꽃을 보며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엄마 이거 무슨 꽃이야?"라고 물으면 "제비꽃이야"라는 대답이 전부는 아닌지요.
사실 저도 그랬답니다. 그 외에 또다른 어떤 답이 있었겠어요.
그러나 이 책을 보고난 후에는 대답이 상당히 길어졌죠.
"어머, 개미가 이곳에도 제비꽃 씨앗을 물고 왔나봐.
꽃 뒤편에 있는 주머니를 함께 볼까?
벌이 날아와 저 꿀샘에서 꿀을 먹겠구나.
이건 낚시 제비꽃인가? 아니면 히메제비꽃? 콩 제비꽃?"
너무도 소중하고 예쁜 이 그림책.
아직 모르고 계신 분들에게 정중하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봄이 오면 이 책 한 권 들고 공원에 나가 제비꽃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소중한 시간이 될 겁니다.
줄기는 굵은 마디가 있고 끊어지면 끊어진 마디에서 다시 가는 뿌리가 뻗어 나옵니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잎맥은 나란히맥입니다.
도톰한 잎과 줄기에 물기가 많지요.
그래서 김을 매면서 뽑아 놓아도 꽤 오랫동안 시들지 않습니다.
진한 하늘색 꽃잎과 샛노란 꽃가루 주머니가 어울려서 무척 고운 꽃.
그러나 아침에는 싱싱하다가도 햇빛이 쨍쨍 내리는 낮에는 시들어 버립니다.
그래서 어떤 나라에서는 달개비를 이슬풀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봄에 난 연한 달개비 줄기는 나물로도 먹습니다.
줄기가 부드러워서 소나 토끼도 아주 좋아하지요.
줄기는 말려서 약으로도 쓰입니다.
달개비를 베어 햇볕에서 말린 뒤 달여서 먹으면 부기가 가라앉고 오줌이 잘 나온대요.
꽃으로는 비단 옷감에 물을 들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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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비꽃과 개미>
분명 한림과학책이라고 나와서 과학책이라고 분류하긴 했지만
제목처럼 ''아름다운 과학책''이랍니다.
분명 값진 책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알려지지 않은 책 중에 한 권입니다.
한림출판사의 "과학은 내친구" 시리즈인데
과학이라는 말이 낯설 정도로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책이죠.
그렇다고 과학이 딱딱하고 아름다움과 멀다는 얘기는 결코 아닙니다.
과학을 설명하면서도 이렇게 예쁜 그림동화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그래서 저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작가 ''야자마 요시코''님에게 감사합니다.
봄이 되면 연초록 풀밭 외에도
콘크리트나 돌담 사이에서도 피어나는 제비꽃을 우리는 발견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그런 곳에서도 제비꽃이 피어나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이 책은 조용히 시작됩니다.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제비꽃이 어떻게 씨앗을 퍼트려 자라나는지에 대한 것이죠.
글은 질문과 대답 형식을 취했지만 작가가 독자에게 하는 질문의 형태가 아니라
책을 읽는 독자가 자신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 형식이어서 부드럽고 친숙합니다.
답 역시 일방적인 대답이 아니라
독자가 보고 찾아낸 것을 그냥 확인해보는 형식이랄까요?
그냥 책 속의 그림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놓은 글이 예쁘고 소박합니다.
소박함은 자칫 초라함으로 연결되어 지기도 하지만
이 책의 글은 소박해서 감사하고, 군더더기가 없는 글이라서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림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책 몇장을 다시 뒤적이다 또다시 가슴이 떨립니다.
제비꽃이 그대로 책속에서 피어 오르는것 같은 느낌! 아시나요?
책 위에 하얀 가제손수건을 올려 놓으면
보라색 꽃물이 그대로 물들어 버릴 것 같은 착각이 듭니다.
벌이 제비꽃의 꿀을 먹고 있는 장면에서는
제비꽃잎의 투명함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청명하게 맑은 날 제미꽃씨가 터져나가는 그림에서는
정말 타닷타닷 소리가 들릴 듯 합니다.
작년 봄 부터 이 책을 들고 공원 이곳저곳을 아이와 헤매고 다녔답니다.
제비꽃 주변에 돋자리를 깔고 앉아 한참동안 제비꽃과 얘기를 나눴습니다.
제비꽃이 씨를 맺을 즈음에도 근처에서 정말 개미가 제비꽃씨를 나르는지 지켜보았죠.
자연에 대한 관찰자로서의 참여는
아이에게 자연을 사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반드시 어떤 활동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저 조용한 관찰자 역할만 하더라도 아이는 충분히 자연을 사랑하고 감사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아이와 제비꽃을 보며 어떤 이야기를 나누시나요.
"엄마 이거 무슨 꽃이야?"라고 물으면 "제비꽃이야"라는 대답이 전부는 아닌지요.
사실 저도 그랬답니다. 그 외에 또다른 어떤 답이 있었겠어요.
그러나 이 책을 보고난 후에는 대답이 상당히 길어졌죠.
"어머, 개미가 이곳에도 제비꽃 씨앗을 물고 왔나봐.
꽃 뒤편에 있는 주머니를 함께 볼까?
벌이 날아와 저 꿀샘에서 꿀을 먹겠구나.
이건 낚시 제비꽃인가? 아니면 히메제비꽃? 콩 제비꽃?"
너무도 소중하고 예쁜 이 그림책.
아직 모르고 계신 분들에게 정중하게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봄이 오면 이 책 한 권 들고 공원에 나가 제비꽃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소중한 시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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