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아이를 데리고 동네 서점에 다녀왔습니다.
동네에 아주 아주 큰 대형 서점이 새로 생겨 너무 좋았는데
더 좋았던건 아이랑 같이 앉아서 책을 읽을수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이였어요.
그래서 처음 이사실을 알았을때는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가자..생갔했는데
토요일날 두번째 가서 아이랑 책을 고르고 읽고 왔네요..
앞으로 자주가야지 생각했어요.
아이가 책을 고르고 책을 읽어주고 전 그게 다라고 생각했는데요
글쎄,, 어제 일요일날 아이랑 그림그리기를 하는데
까만크레파스로 기차길을 그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너 까만크레파스 읽고 그리는거야?" -- 토요일날 아이랑 읽는책속에 "까만크레파스가 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응"
기차길도 그리고 엄마랑 아이랑 손잡는 것도 그리더라고요.
약간 감동했어요.
아이가 그 책을 기억할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까만크레파스" 사줄까?" 그랬더니
"엄마, 도깨비를 빨아버린 엄마도 사주고 배개아이도 사줘" 이러는거 있죠?
토요일날 읽었던 책 제목까지 기억하는 아이..
앞으로는 서점에서 책을 읽고 하나씩 고르게 해서 사보는 재미도 가르쳐 주어야겠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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