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떠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들.... 내가 보듬어야 할 또다른 식구들이 갑자기 늘어났다.
하나, 어린이날 선물로 받아 온 잔디 인형. 별 관리를 해 주지 않아도 쑥쑥 자란다. 머리가 너무 자라 예쁘게 정리도 해주고... 자라는 모습이 금방금방 눈에 들어 오니 아이들이 참 좋아한다.


둘, 아는 지인으로부터 얻은 신기한 씨앗 씨앗 표면에 하얀 하트 모양이 선명하게 나 있다. 무슨 씨앗인지 아직 알아내진 못했지만 일단 화분에 뿌려 보았다.

씨앗을 심고 열흘 정도 지나니 겨우 한 개만이 싹을 틔웠다.
아침에 눈을 떳을 때만 해도 떡잎이 겨우 나올까 말까 했는데, 오후 무렵 완전히 잎을 피웠다. 정말 매 시간이 다르게 자라는게 눈에 보인다.

부디 탈없이 잘 커 주길...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요즘 나는 이렇게 이름모를 씨앗이 궁금해 아침마다 눈 뜨자마자 제일 먼저 달려가 확인해 본다.
셋, 지난 원주 나들이 길에 잡아 온 올챙이들이다. 하루 하루 변해 가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큰 기쁨을 준다. 마치 자기가 낳아 키우기라도 한듯 애지중지 정성이다.


불과 일주일 사이 앞 뒤 발이 다 나와 이젠 이렇게 작은 돌멩이 위에 앉아 있다. 조만간 요 녀석들과 헤어질 날도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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