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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재, 교구 어때요? | 멋진 반딧불이 호텔에서 자고 싶어요-달맞이 6월호(반딧불이 호텔)을 읽고

글쓴이 수수맘

등록일 2007-01-19 22:29

조회수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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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이가 5세 때 정말 좋아했던 책 중의 하나가
바로 [샐러드와 마법의 가게]였어요.
읽고 읽고 또 읽고 얼마나 좋아하던지..나도 이 샐러드 만들어 주세요..
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네요.
이번에 만난 6월호 이야기 그림책은 바로 [샐러드와 마법의 가게]의 작가인
가즈코 G 스톤의 작품이네요.
아침에 잠에서 깬 아이에게 슬그머니 이 책을 내밀면서
"이 그림 어디서 본 것 같지않니?"
했더니 한참을 들여다 보면서 "샐러드 가게랑 비슷하네.."합니다.
오호~ 그래서 맞다고 하니까 아이는 얼른 책을 들여다 보면서 읽었답니다.

아이들에게 반딧불이 호텔은 곤충들의 마법의 호텔처럼 느껴졌나 봅니다.
커다란 버드나무 아래의 버들마을에서는 여름이면 바딧불이 호텔이 문을 엽니다.
이 호텔의 침대들이 정말 너무 예쁘다고 하면서 아이들은 감탄을 하네요.
지난 호에서 주인공이었던 달개비꽃으로 만든 침대,
계란꽃이라고도 불리는 개망초 꽃으로 만든 침대,
이 외에도 질경이 침대, 풀고사리 침대, 등갈퀴나물 3층침대,갈퀴덩굴 2층침대..
평소에 들꽃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꽃인지 풀인지 연상을 하면서
이 들꽃 침대를 보면서 아이들은 너무 예쁘다고 탄성을 연발하네요.
그리고는 "나도 반딧불이 호텔에서 자고 싶어"하면서 조르는거 있죠?
그림으로 그려졌지만 정말 침대들이 너무 예뻐요.

이렇게 멋진 침대에 곤충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드는데
마지막으로 사마귀 아줌마가 찾아옵니다.
아줌마는 야생 포도 덩쿨을 이어서 스스로 집을 만들어서 쉽니다.
사마귀는 모든 곤충들에게 두려운 대상이지요.
그래서 모두 슬금슬금 사마귀 곁을 떠나 먼 곳에 자리를 잡습니다.
저녁 무렵 드디어 반딧불이 호텔에 불이 켜지고 예쁜 불빛에 모두 감탄하는데
어디서 말썽꾸러기 개구리 폴짝폴짝 씨가 나타나 난동을 부립니다.
엉망진창이 된 반딧불이 호텔에서 개구리를 쫓아낼 방법으로
사마귀 아줌마는 곤충들에게 커다란 입사귀를 가져 오라고 해서
이리저리 싹뚝하면서 가면을 만들고
모든 곤충들이 힘을 모아 그 가면을 개구리 앞에 일으켜 세우고
반딧불이들이 불을 켜자 무서운 도깨비 모양의 가면이 나타납니다.
이 모습이 개구리는 도망을 가고 사마귀 아줌마와 곤충들은 멋진 밤을 보냅니다.

마지막에 사마귀 아줌마와 곤충 친구들이 힘을 모아서 가면을 만드는 장면이
이상적이어서 아이들과 밖으로 나가 큰 잎사귀를 하나 뜯어서
아이들 나름대로 가위질을 해서 가면을 만들게 하고
밤에 어두운 방에서 손전등을 이용해서 가면에 비추어 보았답니다.
정말 즐거워 하더군요^^
그리고 이 책에서는 곤충들의 이름이 참 재미나게 나왔어요.
메뚜기 폴짝폴짝 씨,달팽이 꾸물꾸물 씨, 거미 덜렁덜렁 씨..
아이들에게 다른 곤충의 이름을 이런 식으로 짓게 하는 것도 재미납니다.
공벌레 동글동글 씨,무당벌레 똥글똥글 씨 등등
아이들과 즐거운 활동도 하고 여름 밤에 벌레들이 어떻게 잘까도 생각해 보고..
이번 달에도 달맞이 동화 즐겁게 아이들과 읽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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