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시절 낚시터에서 내 손가락보다 큰 사마귀를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마치 곤충세계이 무법자를 과물 바라보듯 진기하게 쳐다보면서 관찰했던 기억이 났습니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생생한 기억속에 자리잡은 녀석 사마귀.. 가슴설레이는 어린유년의 시간을 끌어 잡아 당기기라도 하듯 162마리의 사마귀는 저자의 비밀 정원 만큼이나 추억이 서려 있었거든요 제 아이도 아마도 그때의 제 모습을 하고는 이 책을 접합니다. 저자의 5번쨰 작품이자 그림을 보고있자니 저자의 감수성과 기억의 끄트머리가 조금은 닮지 않았나 하는 일종의 동일시를 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부분이 생기더랬어요 162마리의 사마귀는 사마귀의 생태와 일생이 부화되어 새끼들의 그림컷속에 그 수처럼 낱낱히 제 아이 눈에 알알이 박혀 마치 먹이사슬의 한 중간에 내 눈으로 직접 그것들을 관찰하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와닿는 내용이였다고 할까요
사마귀는 곤충 그 이상의 내 아이의 상상력의 근원이자 신기한 습성과 특유의 모양으로 곤충세계의 발을 디디는 훌륭한 매개자였답니다
내 아이의 관심의 대상이였는데 그 수가 자연스럽게 이렇게 준다는 사실은 어쩜 조금은 아쉬웠을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또 다른 희망 ... 사마귀의 개체수가 먹이 피라미드의 상위인것은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죠 . 그런 것들은 자연스럽게 물흐르듯 알려주는 군요 아이는 다음 이듬해 봄을 기다릴것입니다 . 봄이면 기다려지는 새식구가 더 많아 질테니까요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