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아~" 내용을 먼저 훑어보던 제입에서 저도 모르게 튀어나오던 감탄사였습니다. 162마리의 사마귀가 자연의 섭리안에서 점점 줄어들다 결국은 암컷 사마귀 한마리만 살아남아서 또다른 수컷과 짝짓기를 하여 생명을 탄생시킨다는 대략적인 줄거리인데, 그 줄거리 안의 그림들과 내용들이 참 잘만들어진 환상적인 과학그림책입니다.
점점 줄어드는 사마귀 숫자들도 시각화 시켜서 아이들에게 사실적인 긴박감도 전달해주고, 곤충세계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이야기할 꺼리들을 제공해주는 무궁무진한 책이에요.
이 책을 읽고서, 아이들과 저는 자연관찰책중에서 <사마귀>편을 꺼내서, 사마귀의 생김새와 생활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아보았어요.
달맞이 그림책에선 그림으로 나와있던 알주머니와 애벌레들 그리고 실제 사마귀 사진들을 보면서 또 다른 자연관찰 공부를 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그 책 뒤에 있는 사마귀 만들기도 해봤답니다. 빨대를 뒷편에 꽂아서 이리저리 머리와 날개를 흔드는 사마귀의 모습이 사뭇 위협적이었죠. 그 즉시 딸아이는 잠자리 만들기에 나섰고, 급기야...사나운 사마귀한테 잠자리가 잡아먹히는 놀이도 섬뜩했지만 했었답니다. ㅎㅎ

엊그제는 가베로 p23 에 나와있는 사마귀도 표현해 보았답니다. 초록색 가베수가 부족해서 제대로 표현은 안됐지만, 그래도 근사하죠? ^^
<162마리의 사마귀>책 덕분에 신나는 독후활동. 그리고 그간 잘 거들떠 보지도 않던 자연관찰책에 더 흥미를 가지게 되어 매우 기뻤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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