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낌없이 주는 나무!!

나무가 한숨을 지으며 대답하기를
"미안해, 무언가 너에게 주었으면 좋겠는데......,
이제 내게 남은 것이 하나도 없어.
다만 늙어버린 나무 밑동뿐이야. 미안해~"
"이제 내게 필요한 건 별로 없어. 그냥 앉아서 쉴 조용한 곳이나
있었으면 좋겠어. 나는 몹시 피곤하거든"
소년이 말했습니다.
"아, 그래."
하며 굽은 몸뚱이를 애써 펴면서 나무가 말했습니다.
'자, 앉아서 쉬기에는 늙은 나무 밑동이 그만이야.
이리로 와서 앉아, 앉아서 편히 쉬도록 해."
소년은 나무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나무는 아주 행복했습니다.
-- 쉘 실버스타인 作 '아낌없이 주는 나무'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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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어딘가에
너의 나무가 서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지
그리하여 외로움이 너의 그림자만큼 길어질 때
해질녘 너의 그림자가 그 나무에 가 닿을 때
넌 비로소 나무에 대해 말해야지
그러나 언제나 삶에 대해 말해야지
-- 류시화 詩 '나무에게'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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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서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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