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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이라크에선 한 가난한 학교에 작은 평화도서관이 시작되었습니다. 2003년 한국에 온 이라크 사람 수하드씨와 평화운동가들이 함께 모은 작은 돈으로 평화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애써 왔으나 이라크 상황이 계속 안좋아져 오년이 지난 이제사 개관을 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그 사이 물가는 많이 올라 도서관을 채울 만큼 책을 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그 빈 책꽂이를 채우겠다며 그 귀한 책을 한두권씩 들고 와 도서관 책꽂이를 채우고, 아직 다 갖추어 지지 않았으나 날마다 조르는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도서관 문을 열어두었습니다. 잘 아시는 것처럼 이라크엔 12년간의 경제제제, 그리고 전쟁과 점령으로 아이들은 학교조차 가는 것이 어려운 오래된 그늘 속에 살고 있지요 그러나 이렇듯 그 안에서 희망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교사들이, 스스로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 이 아이들을 위해, 이라크 뿐 아니라 그런 전쟁의 그늘에 살고 있는 아체의, 티벳의 민다나오의 아이들을 위해 한국의 평화운동가들이 거리의 헌책방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거리에서 판 헌책으로 2007년 2월엔 아체에 평화도서관을 그리고 5월엔 이라크에 이렇게 작지만 아름다운 평화도서관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이 봄, 남이섬에서 제주에서 아이들과 어른들이 뜻을 모아 다시 거리의 헌책방을 엽니다. 큰 단체도 아니거니와 기업의 후원을 받지도 않습니다. 다만 한 사람 한 사람 참여하는 이들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며, 저 그늘 속에서 웃는 아이들의 웃음에 힘을 얻으며 이 일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혹 가지고 있는 책을 나누고 싶은 분이 계시다면 직접 책을 가지고 남이섬에 와 주시면 더욱 기쁘겠지요 그곳에선 노래와 그림과 저글링으로 거리의 축제를 열어 헌책을 가지고 나온 아이들과 평화 놀이터를 만들 생각이니까요 그러나 오실 수 없다면 책을 보내주셔도 좋습니다. 아이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보내주시면 아이 이름으로 이라크에 책을 보내드릴 것입니다. 이곳에서 한권의 헌책이 그곳에 한권의 새책으로 전해지는 평화의 마법을 아이에게 나누어 주세요 여기 지난 가을 열렸던 홍대와 대학로 헌책방 풍경이 있습니다. http://peacemakers.or.kr/bbs/view.php?id=peace01&no=4 http://peacemakers.or.kr/bbs/view.php?id=peace01&no=5
그리고 이건 이라크 평화도서관 모습과 소식입니다. http://peacemakers.or.kr/bbs/view.php?id=notice&no=88
혹 남이섬에서 펼쳐질 헌책방에 오실수 있다면 이리로 들어와 보세요 이주말 5월 19일 토요일 하루 종일 남이섬 놀이터에서 헌책방과 놀이터를 합니다. 물론 6월 넷째주 토요일에도 준비중이구요. http://peacemakers.or.kr/bbs/view.php?id=notice&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5
책을 보내주시고 싶은 분은 쪽지 주세요. 부업으로 책을 파는 어떤 어머니는 가끔씩 팔다 남은 짜투리 책을 모아 보내주시기도 하구요. 인터넷에서 만나 책을 바꾸어 보았던 인서네는 지난 가을 홍대 헌책방에 와서 하루 헌책방 주인이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이 봄, 헌책 한아름을 안고 아이와 함께 남이섬으로 놀러오세요 헌책으로 평화도서관을 지어가는 그 아름다운 마법을 아이와 함께 느껴보세요.
다들 아이를 키우느라 바투고 힘겨운 일상 보내고 계실 것이나 또 다른 먼곳의 아이들을 위해 내어 주시는 사랑, 마음 한켠에 머물고 있음을 믿기에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귀 기울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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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의 그물망 이매진 피스 www.peacemaker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