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습도 낮고 쨍쨍대는 8월 땡볕더위를 좋아합니다.
장마전 파란 하늘아래 땡볕더위로 고생들 하셨죠.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이 장마만 오면 안좋은 기억이 나요.
춘천으로 피서를 갔죠.
7월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춘천댐 부근에 텐트를 쳤는데 수풀우거지고 눅눅한 느낌이라니...
확트인 언덕에 쳤으면 좋았을 것을...
남편은 시원한 곳이라며 고른곳이 저는 온몸이 스물대고 축축한게 영 아닌겁니다.
거기다가 먼저 다녀간 피서객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가 곳곳에 지뢰로 있어서...
그날밤...
비가 억수로 쏟아졌습니다.
텐트 주위 고랑을 파대며 빗물에 땀에... 녹초가 됐어도 도저히 잠을 잘 수 없더라구요.
모기라도 없었으면 모르겠는데... 모기떼는 어찌나 극성맞게 드리대는지...
그때 요즘 야외용 모그졸 포터블만 있었어도...
요즘도 여름에 어디가면 모기향은 필수입니다.
결혼초라 둘이 눈꺼풀이 벗겨지지 않았던지라 그래도 좋다고 잤나봅니다.
다음날 아침...
남편 왈 "얼마나 싫었으면 잠꼬대까지 드러워 드러워" 하더랍니다.
결국 장소를 옮겨서 3박4일을 채우고 돌아왔던 기억이 납니다.
춘천에서 이곳만 지날때면 둘이서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여름에 대한 안좋은 기억을...
여러분은 여름에 대한 안좋은 기억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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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혁마더
ㅋㅋㅋ 드러워 드러워..재미있습니다.
원래 안좋은 추억이 나중에는 더 기억에도 남고 이야기꺼리를 주는것 같아요.
요즘 한여름인데..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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