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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속풀이 수다 | 정말 마음이 아파요...

글쓴이 예찌야

등록일 2007-08-20 22:29

조회수 2,00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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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나치게 말을 잘 듣는 울딸

저녁 먹고도 뭐가 더 먹고 싶다고 해서 치킨을 시켜 줬어요

그것 거의 다 먹어 가는데 아이가 저 속내를 이야기 하네요

학교에서 친구들이랑 친하고 싶은데 잘 어울리지 못한다고

친구들이 저를 싫어 한다고

그래서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했더니

쉬는 시간에 아이들 공기놀이 하는데 저도 같이 하고 싶어 다가 가면

끼워 주지 않고 구경도 못하게 한다고 하네요

저랑 놀고 싶어 하는 아이가 몇명 있긴 한데 그 애들은 힘이 없는 아이들이라

힘있는 몇몇 아이들이 자기들 하고 놀고 싶으면 울 아이랑 놀지 말라고 한다고 하네요

울딸 문제 있는 아이 절대 아니고 학교 선생님도 착하고 얌전하고 나무랄곳이 없다고

하던데....문제가 뭘까요

울 아이가 1년 일찍 학교 가서 또래들 보다 한살 어리고 덩치도 반에서 아주 작은 편입니다

그리고 사회성이 조금 떨어져 눈치가 좀 없다고 해야 하나 순수 하다고 해야 하나

속 다르고 겉다르고 그런것을 못할 뿐더러 다른 아이들도 그런다고 생각 조차 못하는 그런 아이죠

에궁..내가 아이를 잘 못 키웠나 싶기도 하고 나름대로 잘 키운다고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니 어떻게 키워야 할지 모르겠어요

반에 몇몇이서 무슨파를 만들어 지들 끼리 놀고 그러는데 그애 들이 우리 아이를 자꾸

따 시키려 한다 하네요 ..

내가 뭘 어떻게 해 줘야 할까요

울 딸보고 2학기되면 그애들 우리집에 놀러 가자고 해서 데려 오라고 했어요

맛난것 해 준다고..그런데 1학기때 놀러 가자고 했더니 내가 왜 너희집에 가니

우리집도 있는데 됐다 딴데 가보시지...그러더라 하네요...

뭘 어케 해야 하죠...학교 성적 잘 나오고 그래서 별 걱정 안 했는데

성적 보다 더 중요한 교우 관계가 문제네요..

저 정말 지금 무지 속상하니 제발 딴지는 걸지 말아 주시고 좋은 의견좀 주세요

참고로 저번에 울딸 일등 했다고 신발 숨겼던 애가 그 무슨 파에서 리더하고 하네요

아~~너무 속상해요 내가 어떻게 해줄 수 없어서 속상하고 내 소중한 아이가 그런 이유로

눈물 흘리니 속상하고...... 항상 어린애로 생각했던 울 아이...오늘 이런 저런 이야기 해 보니

나름 속이 있더라구요

마음 많이 다치는 동안 제가 너무 모르고 있어서 속상하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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