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처음 떠난 여행 올해 초1인 우리 아들이 울먹이며 전화를 해왔어요
그때부터 이렇게 마음이 아파 잠이 오지 않네요
늦게 둘째를 가져 지금 임신 5개월인 저는 요즘 우리 아들을 괴롭히는 아주 나쁜 맘이랍니다
수학문제를 풀다 못풀면 비난말2가지+ 잔소리5가지 합니다
그래도 분이 안 풀려서 수학문제를 푸는 동안 얼굴을 구기고 앉아 지켜봅니다
처음엔 내가 왜 이럴까 미안도 하더니 지금은 아주 뻔뻔하게 그렇게 행동합니다
떠나서 울다 잠든 아들 생각하니 '뭔 아이를 천재처럼 만든다고 그렇게 괴롭혔나 그 수학문제 하나 더 못푼다고 우리 아이의 하루를 사정없이 망쳤을까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은 칼같이 재고 불러들여 또 공부를 가르치고 축쳐진 아이를 혼내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보내야했을까'
내 아이는 천재도 영재도 아닙니다.영재처럼 키울 마음도 없습니다
단지 내가 원하는 것은 우리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사는 행복한 아이가 되는 건데 뭔지 이유도 많습니다
피아노는 음악의 기본이며 바이올린은 세상을 살다 힘들때 의지할수있는 기쁨이 되라고 시키고
수학 영어는 기본이며 운동 하나쯤은 해야 세상에서 당하지 않고 논술을 해야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있고
.....너무 많아서 쓰기도 힘드네요
아이에겐 선택권은 없습니다
선택권이란 주어진 공부들을 잘 했을때 상으로 주는 장난감뿐인데 요즘은 경제공부 시킨다고
그 선택권도 뺴앗았습니다.
아이를 고통속에 몰아넣고 그 대가로 장난감같은 물질로 보답하려고 했던 내 자신이 참 어리석게
느껴집니다
울 아들이 그냥 맘놓고 행복하고 자유로웠으면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 돌아오면 아이의 발에 묶인 사슬을 풀어 아이를 좀더 자유롭게 해줘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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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少天)
에고..
어찌 보내셨대요...
저는 딸이고 첫애라서 그러나...
나중에 초등학교 가면 어찌 혼자 학교보내나...
세상 무섭다는 핑계로 꼬옥 안고 있는데...
답글
반편엄마
답글
ㅇㅇ
에효 다들 그렇죠..내아이 절 대 천재 키울리 없다.!!! 그치만 사회에서 생활하다보면
그 것에 맞게 따라가야 되니깐 아이들이나 엄마들이나 힘든건 사실이죠..
그러지말자고 해도 그렇게 되요....
그래서 저는 매일 놀아주고 싶은데... 저도 걱정이네요..^^
참... 아이가 여행가면서 많이 느끼고 그러면서도 엄마가 보고 싶고 간절할꺼에요..
저도 아이를 보내라 하면 혼자 못보낼꺼 같고 보내면 가슴이 미치도록 두근 거려서 밤새
잠도 못자요..ㅎㅎㅎㅎ 저희 할머니도 아이가 없으면 잠도 밤새 못주무셔서 이제는 뗄래야 뗄수 없답니다
ㅎㅎㅎㅎ 님.. 아이가 돌아올때 되면 아이가 좋아하는거랑 마음의 쪽지 라던가 표현을 한번 해주시구요
많이 많이 사랑해 주세요.. 화이팅~!!
답글
영재맘
대부분의 맘들이 그런 이유로 아이에게 학원가방을 안겨주죠.........
정말 뭐가 중요한지는 아이들이 다 자란 후에~
다시 돌이킬수 없을때 그때 깨닫는다는 거죠..
젤 어려운것이 자식 키우는 것 같아요.
1번코스 2번코스 3번코스~길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백지위에 예쁘게 그림을 그리고 여러가지 색깔로 칠을 한다음~
멋진 액자에 걸어서 벽에 걸어두는 한폭의 그림처럼~
잘 그렸을때는 만족하고 흐뭇하지만~
잘 못그렸을때는 지워야 하고 지운 흔적이 남아서 괴롭고~
못내는 그림을 찢어버리기도 하죠.........
ㅠㅠㅠㅠ
이제부터라도 더 좋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자구요..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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