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귀가 얇고 끈기가 부족한 엄마라 아이들 교육도 늘 하다말다, 하다말다~ 큰 녀석 피아노도 1년 정도 하다 하도 안하겠다고 해서 관두고, 수영도 이 핑계, 저 핑계되며 놀러 다니느라 가다 말다 가다말다~
태권도도 그러다 일년이면 딸 품띠를 2년 채워 겨우 따게 하고~ 여튼 돈은 돈대로 버리고 해 놓은 건 하나 없고...
그러다 서너달 전부터 아이들이랑 바이올린을 배우고 있어요. 제가 워낙 음치, 박치, 몸치인데, 어쩜 그리 큰 놈이 절 닮은 것 같은지...ㅠㅠ 피아노는 싫다고 해서, 작은 놈까지 해서 세 식구 나란히 바이올린을 시작했답니다.
일단 맘 세계 잡고 바이올린 사다가 아직까지는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잘 나가던 제 진도가 요즘 딱 막혔네요.
바이올린 교본에 연주 CD가 함께 있는데, 가면 갈수록 제가 연주하는 거랑, CD 속의 멜로디가 왜이리 다르게 느껴지는지...ㅋㅋ
첨엔 아이들이 지겹다고 할까, 함께 배우면 아이들 진도도 봐주고 도움이 되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시작하고 보니 제 진도 나가기 바빠 녀석들 연습은 대충대충~^^
언제쯤이면 끊기지 않게, 리듬감이 살아 있는 연주를 할 수 있을런지.... 매일 한시간 이상 연습하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니 가끔은 화가 나기도 하네요.ㅎㅎㅎ
그래도 이번 만큼은 포기않고 끝까지 가야할텐데, 에미가 질긴 데가 없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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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맘
네~ 저도 이번만큼은 끈질기게 나가고 싶은데...^^ 일단 바이올린은 어릴적 힘들게 배웠던 피아노보다 훨~씬 좋으네요. 원래 바이올린 곡을 좋아하기도 하구요.
소천님 말씀대로 뭐든 일찍 시작하는게 좋다! 공감합니다. 왜 어릴적엔 엄마가 하라는 모든 것이 싫었는지... 일 년 뒤쯤엔 작은 가족 음악회를 열 수 있을까~ 살짝 기대에 부풀어 오르면서 ...
세천사맘님 말씀처럼 동영상 올리려면 꽤 걸리겠지요?^^ 행여 연주가 제 맘에 드는 날이 오면 동영상은 못올릴지라도 녹음파일이라도...ㅋㅋ
상상만으로도 좋으네요.^^ 어찌됐든 무언가 시작할 수 잇다는 것만으로도 참 행복해집니다.
답글
세천사맘
시작이 반이라는 말!! 정말 동감한답니다!!
디노맘님!! 꼭 성공하세요!!
화이팅요!!
뒤에 ~ 어떻게 동영상이라도 ~~
오늘 스케이트장 다녀왔는데... 막내까지 달려들어 탄다고 야단인데... 전 조용히~~
시작이 무서운 나이란걸 느낍니다!!^^
그래도 강할땐 강하게 나가줘야~~ 엄마라는 단어를 붙일...
답글
소천(少天)
멋지십니다.
제가 알던 어떤 분도 아이 배우면서 함께 시작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보다 늦으시더라는...
뭐든 한살이라도 어릴때 일찍 시작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남기셨는데...
멋진 디노맘님의 연주 솜씨를 기대합니다. ^^
답글
희서맘
끝까지 밀고 나가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매일 한 시간이상 연습하시잖아요...
힘들고 어려워도 화이팅팅팅팅~~~~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