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쉽고도 가장 어려운 일...
그게 바로 사람이 사람을 만나는게 아닐까요?
스치듯 지날듯한 인연이 오랜 인연이 되고..
오랜 인연이 될 듯한 인연이 아쉬움을 남긴 채 짧게 끝내지기도 하는...
언젠가...
신랑이랑 한창 연애할때 일입니다.
70년생인 신랑은 멍방이란 모임을 하고 있었어요.
적게는 4명에서 많게는 10명이 모이기도 했는데...
어느날...그 중.. 한 언니가 갑작스레 외롭다는 문자를 보냈답니다.
그랬더니.. 5명의 친구들이 바로 모인거예요.
그냥.. 아무 이유없는 외롭다라는 몇글의 문자에 말입니다.
그것을 보면서 참.. 좋은 사람들이다란 생각을 했었드랬습니다.
그래서..
저도 한번 친구들을 시험에 빠트려봤지요.. ^^;;;
그래서 소중한 3명의 친구들을 만나서 구박 엄청받았는데...
갑작스레 그때의 일이 떠오르네요.
스치는 인연이라 생각했던 친구에게 요새.. 정말 따스한 도움을 받고 있거든요.
둘째 낳고 방콕하고 있는 울딸...
같은 유치원반 엄마(^^ 저랑 동갑이네요.)가 공연을 보러가면서 민선이를 데리고 가주곤 했거든요.
그런데 수요일 늦은 저녁에 전화가 왔더라구요.
신랑이랑 자기랑 아이랑 금요일날 온천가는데 민선이 데리고 가도 되냐구요.
헉...
같은 반 친구인 그 아이가 심심해서 친구 데리고 가고 싶다고 해서 신랑이 먼저 민선이 데리고 가자고 했다는데
너무 미안한거예요.
그렇게 30여분 통화끝에 금요일날.. 민선이는 신나는 물놀이를 하고 왔답니다.
공연보러 다녀준것도 고마운데
(친구는 그냥... 자기 딸이 심심해 해서 민선이를 모셔가는거라고.. 되려 자기가 고마운 거라고 합니다.)
물놀이는 사실.. 힘들잖아요.
주말내...
이 원수(^^;;;)를 어찌 갚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민의 가운데...
또 하나의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게 아닌지...
감사하면서 그 마음을 표현할 길을 찾고 있네요.
뭐가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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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은맘
소천님에 따뜻한 마음씨에 좋은 이웃이 있나봐요.
저두 소천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좋은이웃을 소중한 이웃과 좋은인연 쭈~욱 이어가세요 ^^
ㅎㅎ
저두 비법좀 알려주세요 ^^
전 반성좀 해야겠어요.
답글
소천(少天)
^^ 좋게 봐주시는 것이지요.
음.. 걱정은 안했는데 10시가 다되도록 소식이 없어서 그때는 쬐금.. ^^;;;
세상에 그시간에 샤워마치고 나오는 길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힘들었을것 같은...
답글
희서맘
좋은 사람 만나기....
결코 쉬운 일은 아니예요...특히나 요즘 같은 각박한 세상에 말이예요..
소천님에 대한 생각은..
온맘님과 같은 생각이예요..좋은 사람곁에는 좋은 사람이 있기 마련이죠...
그나저나 너무 부럽습니다...
헌데 민선이를 보내놓으시고는 걱정은 안하셨는지요...
지금도 잘 하고 계실텐데요...뭘...안 봐도 비디오입니다...^^
답글
소천(少天)
크~~~~
과찬이십니다.
라고 하면서 맞는 말이다 ㅋㅋㅋㅋ 생각해봅니다.
는 농담이구요.
저도 앞으로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봅니다.
에고.. 사람과 관계맺는게 제일 어려워요. ^^;;;
답글
온맘
사람을 만나다보면 좋다가도 싫어지는 사람도 있고 아니다 싶은데도 지속적으로 만나다면 너무 좋은 사람돌 있고... 내주의에 좋은 사람을 만들어 가는건 내자신이 그만큼 남들에게 배려하고 베풀고 이쁘게 살아가기때문에 그런 사람들만 모여 있는것 같아요. 소천님이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겨주었기때문에 주의에 그런 사람이 생기는 것 같아요.
소천님이 다 좋은사람이 그런거랍니다...
아이 낳고 큰아이한테 많이 못해줘서 속상 하실텐데 좋은 이웃 만나서 행복 하셨겠네요..
저도 주의이 그런 분들이 많아서 행복 하답니다. 고로 저도 남들에게 잘 했다고 할 수 있겠지요~~ㅎㅎㅎ
농담이고요...
저 또한 주의 분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 많아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살고 있답니다.
이웃 사람들도 잘 만나고 인터넷 상에서도 좋은 분들 만나서 마음 훈훈해지고.
옛 친구들도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서로 소식 전하며 잘 지내고 있지요..
제가 성격이 욱하는데가 있어 아니다 싶으면 모질게 하는 편이라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고 상처도 많이 주는편이거든요. 도의 맞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더 욱해져서 저도 도의 어긋한 행동을 많이 하게 되지요..
그래도 그런 사람들 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맣다는걸 행복하게 생각 하고 있답니다.
그럴수록 제가 더 잘해야 한다는걸 마음에 새기고 있답니다.
소천님도 항상 해맑고 사람을 기분좋게 하시는 분이라 주위에 좋은 분들이 많으신것 같아요.
얼른 따뜻한 봄이 와서 큰아이랑 작은 아이 데리고 여기저기 마실 다니셔야 할텐데~~
내일시작 하는 한주 즐겁게 여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