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 유아6·7세를 위한 그림동화 30
수지 모건스턴 글/세브린 코르디에 그림/이세진 역 | 비룡소 | 2008년 09월 / 6,500원
책 처음 보자마자 한참을 웃었네요.
제목엔 할머니가 나오는데, 표지엔 엄마랑 이모가 나오는 것 같았거든요.^^
읽으면서 참 마음이 푸근해지고,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엠마는 태어나면서부터 친할머니와 외할머니의 보살핌과 사랑을 담뿍 받으면서 자라요.
그리고 커서도 수요일엔 친할머니와, 토요일엔 외할머니와 보내게 되지요.
그런데 친할머니는 엠마가 뭘 하든 "아이고, 귀여운 내 강아지!" 하시고
외할머니는 '까탈 부리기 대장'이라고 하시죠.
그래서 엠마는 친할머니를 더 좋아하게 되죠.(아이니까 당연한 거겠죠?^^)
그러던 어느 날, 학교로 데리러 온다던 엄마가 아주 늦게까지 오질 않아요.
점점 슬퍼지는 엠마. 그런데 숨을 헐떡이며 외할머니가 와요.
순간 엠마는 늘 갖고 놀던 토끼 인형도 버려둔 채 외할머니 품에 안겨요.
집으로 가는 길. 외할머니는 엠마에게 하트모양 과자를 사 주는데,
항상 지니고 있던 토끼 인형도, 가방도 내팽긴 채
한 손은 외할머니 손을 꼭 잡고, 또 한 손으로는 하트모양 과자를 먹으며 가요.
아~ 얼마나 다정한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는지~
저는 친할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외할머니는 섬지방에 살고 계셔서
할머니들의 사랑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지라, 책 속 주인공 엠마가 너무도 부러웠답니다.
다행히 우리 집 두 아이에겐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계셔서
사랑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하지만 너무 멀어서 자주 가 보질 못하니 안타까운 데다,
외가보다 친가를 더 자주 가고, 더 오래 있다 오니...
두 녀석 당연히 친할머니가 더 좋다고 이구동성이네요.
저희들 태어났을 때 한달씩 산후조리 해 주시며 키워주신 공도 모르구요.^^
우리 아이들도 명절이면 멀리서 와서 단 하루 머물다 가는 손자들을 위해
좋아하는 꽃게탕이랑 옷이랑 값싼 장난감이라도 장만 해 놓고 기다리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깨달을 날이 오겠죠?
갑자기 친정 엄마도 생각나면서...울컥 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책이네요.^^
-------------------독후놀이---------------------
염색놀이를 했었답니다.
포도주스에 삶은 국수를 담가 놓으면 자주색 물이 드는데,
여기에 식초물을 더하면 분홍(빨강)색 국수가 되고,
소다물을 더하면 초록(카키)색 국수가 돼요.
이걸로 실컷 놀다가, 갑자기 엠마의 할머니들이 생각나서
할머니 얼굴 그리고, 머리카락을 염색국수로 꾸며 보기로 했습니다.

아주 진지하게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도민군.
그런데 민지는 오빠만큼 못 그린다고 서러워 하더니~
세 번이나 다시 그리더라구요.^^

처음엔 얌전히 머리카락을 예쁘게 잘 장식하는 듯 하더니...
이내 장난끼 발동해 버려서...
나중엔 아예 난장판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그 전에 사진 찍어 두어서 다행!!
아주아주 자르고, 붙이기를 좋아하는 민지랑 오랜만에 꼴라주도 해 봤어요.
여러 옷 들 중 발레복이 젤 예뻐 보인다며 고르고,
이쁜 언니 얼굴도 홈쇼핑 책자에서 오려 붙였네요.
친할머니 같나요?
며칠전부터 물어봐도 무조건 친할머니가 좋다는 민지.
(너 태어났을 때 산후조리 해 준 건 외할머니거든!!! 아우~ 야속해~)

유치원에서 돌아온 오빠. 또 같이 꼴라주 해 봤습니다.
표지에 있는 것처럼 꾸며볼 수 있겠냐 했더니... 대답도 없이 가위 들고 오리기 시작.

무조건 예쁜 치마 입은 모델 사진을 오려야 한다며 바지 입은 친할머니 그림은
저보고 골라 오리라는...(이런...ㅋㅋ)
그래놓고 친할머니랑 외할머니 중에 누가 좋아? 하고 물으면,
여지없이 친할머니라고 대답하는 도민군.
(도민아, 너두 너 태어났을 때 외할머니가 목욕시키고, 엄마 산후조리 한 달 동안이나 해 주셨거든....이그그~~~~)
다리가 없길래 다리 좀 그려보랬더니...다 그려놓고는 하는 말.
"엄마, 악어 다리야~!"
우리 시어머님 이거 보시면 뒤로 넘어가시겠죠? ㅋㅋㅋ
책 처음 보자마자 한참을 웃었네요.
제목엔 할머니가 나오는데, 표지엔 엄마랑 이모가 나오는 것 같았거든요.^^
읽으면서 참 마음이 푸근해지고,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엠마는 태어나면서부터 친할머니와 외할머니의 보살핌과 사랑을 담뿍 받으면서 자라요.
그리고 커서도 수요일엔 친할머니와, 토요일엔 외할머니와 보내게 되지요.
그런데 친할머니는 엠마가 뭘 하든 "아이고, 귀여운 내 강아지!" 하시고
외할머니는 '까탈 부리기 대장'이라고 하시죠.
그래서 엠마는 친할머니를 더 좋아하게 되죠.(아이니까 당연한 거겠죠?^^)
그러던 어느 날, 학교로 데리러 온다던 엄마가 아주 늦게까지 오질 않아요.
점점 슬퍼지는 엠마. 그런데 숨을 헐떡이며 외할머니가 와요.
순간 엠마는 늘 갖고 놀던 토끼 인형도 버려둔 채 외할머니 품에 안겨요.
집으로 가는 길. 외할머니는 엠마에게 하트모양 과자를 사 주는데,
항상 지니고 있던 토끼 인형도, 가방도 내팽긴 채
한 손은 외할머니 손을 꼭 잡고, 또 한 손으로는 하트모양 과자를 먹으며 가요.
아~ 얼마나 다정한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는지~
저는 친할머니는 일찍 돌아가시고, 외할머니는 섬지방에 살고 계셔서
할머니들의 사랑을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지라, 책 속 주인공 엠마가 너무도 부러웠답니다.
다행히 우리 집 두 아이에겐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계셔서
사랑받을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하지만 너무 멀어서 자주 가 보질 못하니 안타까운 데다,
외가보다 친가를 더 자주 가고, 더 오래 있다 오니...
두 녀석 당연히 친할머니가 더 좋다고 이구동성이네요.
저희들 태어났을 때 한달씩 산후조리 해 주시며 키워주신 공도 모르구요.^^
우리 아이들도 명절이면 멀리서 와서 단 하루 머물다 가는 손자들을 위해
좋아하는 꽃게탕이랑 옷이랑 값싼 장난감이라도 장만 해 놓고 기다리는
외할머니의 사랑을 깨달을 날이 오겠죠?
갑자기 친정 엄마도 생각나면서...울컥 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책이네요.^^
-------------------독후놀이---------------------
염색놀이를 했었답니다.
포도주스에 삶은 국수를 담가 놓으면 자주색 물이 드는데,
여기에 식초물을 더하면 분홍(빨강)색 국수가 되고,
소다물을 더하면 초록(카키)색 국수가 돼요.
이걸로 실컷 놀다가, 갑자기 엠마의 할머니들이 생각나서
할머니 얼굴 그리고, 머리카락을 염색국수로 꾸며 보기로 했습니다.

아주 진지하게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도민군.
그런데 민지는 오빠만큼 못 그린다고 서러워 하더니~
세 번이나 다시 그리더라구요.^^

처음엔 얌전히 머리카락을 예쁘게 잘 장식하는 듯 하더니...
이내 장난끼 발동해 버려서...
나중엔 아예 난장판이 되었답니다.^^
그래도 그 전에 사진 찍어 두어서 다행!!
아주아주 자르고, 붙이기를 좋아하는 민지랑 오랜만에 꼴라주도 해 봤어요.
여러 옷 들 중 발레복이 젤 예뻐 보인다며 고르고,
이쁜 언니 얼굴도 홈쇼핑 책자에서 오려 붙였네요.
친할머니 같나요?
며칠전부터 물어봐도 무조건 친할머니가 좋다는 민지.
(너 태어났을 때 산후조리 해 준 건 외할머니거든!!! 아우~ 야속해~)

유치원에서 돌아온 오빠. 또 같이 꼴라주 해 봤습니다.
표지에 있는 것처럼 꾸며볼 수 있겠냐 했더니... 대답도 없이 가위 들고 오리기 시작.

무조건 예쁜 치마 입은 모델 사진을 오려야 한다며 바지 입은 친할머니 그림은
저보고 골라 오리라는...(이런...ㅋㅋ)
그래놓고 친할머니랑 외할머니 중에 누가 좋아? 하고 물으면,
여지없이 친할머니라고 대답하는 도민군.
(도민아, 너두 너 태어났을 때 외할머니가 목욕시키고, 엄마 산후조리 한 달 동안이나 해 주셨거든....이그그~~~~)
다리가 없길래 다리 좀 그려보랬더니...다 그려놓고는 하는 말.
"엄마, 악어 다리야~!"
우리 시어머님 이거 보시면 뒤로 넘어가시겠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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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홈쇼핑 언니 얼굴에 발레복 입힌 모습 너무 재밌군요.
포도쥬스 활용 저도 한 번 따라해볼랍니다.
답글
통통맘
친할머니와 외할머니가 모두 계셔서 행복한 우리 아이는
할머니앞에선 항상 떼쟁이가 됩니다.
엄마와는 달리 다 들어주시니가요.
답글
강희맘
전 책도 제대로 잘 안 읽어주는데... 책을 읽고 독후활동까지 백점 엄마네요...
두아이 몇개월인가요? 정말 그림 잘그리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