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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속풀이 수다 | 헉헉헉. 저 방금 사기당할뻔했어요.

글쓴이 소천(少天)

등록일 2008-03-06 20:15

조회수 2,64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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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책교환사기!!

 

몰랐는데 얼마전에 불만제로란 프로에서 하는 걸 봤거든요.

그런데 그걸 제가 당할뻔했네요.

 

저희집 인터폰이 고장나서 안되는지라

누가 문을 두드리기에 문앞에서 누구세요?하는데

여기 아기있지요. 잠시만요.하는거예요.

그래서 다시 왜그러시는데요 하는데

여기 아래 준호네집 왔다가 들렀다면서 문좀 열어달라는거에요.

이상하다 싶어서

걸게를 걸고 문을 조금 열어서 무슨일인데요했더니

여기 아기 있죠? 하면서 저를보더라구요.

마침 제가 민희를 안고 있었는데

애보다 위에도 있지요? 하는거예요.

그래서 네.(저도 바보지요)

했더니 몇살이냐고 물으면서 그러면 아이책 바꿔줄때가 되었네요하는거에요.

그리곤 허름한 팜플렛을 건네주더니

자기가 책을 교환해주겠다면서 책좀보자는거예요.

순간 이상해서 그런데 누구네 집에 왔다가 소개받았냐고 물었더니

요 아래 15층사는 준호라는 아이네 집에 갔다가 여기에 아이 사는 것 같다고 소개받았다더라구요

이상한건 제가 이사오고 은둔생활을 한지라 아는 엄마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모르는 사람인데 어떻게 소개받았냐고 했더니

엘레베이터타면서 아이있는데 층수 누르는거 보고 알았다고 했다더라구요.

헉...

순간 불만제로에서 봤던 것이 생각나면서

나중에 제가 책교환하고 싶으면 연락하겠다고 했더니

극구 자기가 지금 책을 봐야겠다면서 문좀 열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니다 나중에 전화하면 그때와서 보라고 하고 문을 닫아버렸네요.

 

헉헉헉.

 

그리곤 가슴이 콩닥콩닥 합니다.

 

다행히 사기가 아니고 그분이 말씀하신게 정말 맞아서

나쁜 의도가 아니길 바라지만...

세상이 뭐 그런가요?

 

이구.. 원체 문열고 살던 버릇이 있어서

그냥 열어주곤 하는데

이젠 정말 조심해야겠습니다.

 

휴~

 

(참, 무슨사긴지 아시죠? 책교환해주겠다고 하구선 들어와서 후다닥 집에 있는 책빼가고 새 책으로 집어넣구선 몇백만원을 물게 하는 그런 신종사기라고 하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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