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숙명여대 앞을 지나가는데
외국인 남자가 갑자기 저를 붙잡더라구요.
순간 숨이 멈추고 가슴은 콩닥콩닥...
지나가는 젊은 애들이 볼텐데 이를 어쩌나~~~
그런데 그 남자 쪽지를 보여주네요.
'숙명여대'
숙명여대가 어디냐고 물어보는 것이었죠.
몇발자국만 걸어가면 되는데
그걸 어떻게 말로 해야하나...
그래도 용기를 내었어요.
"텐 미터 앤드 라이트 고"
10미터쯤 걸어올라가면 오른쪽에 있다는 얘기죠.
그런데 그 외국인 너무 감사하다며
"오예, 땡큐땡큐..." 하며 가더라구요.
그 남자도 묻기 전에 얼마나 고민했을까 생각하니
좀 안쓰럽더라구요.
그래도 외국인과 대화가 통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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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少天)
어머 짝짝짝 멋지십니다.
그래도 외국인이 묻는 말에 대답했다는게 어디예요.
저희 친정 아랫집에 외국인이 사는데
자주 선물을 주러 오곤하거든요.
그런데 보면 연세 많으신 친정엄마아버지랑 더 말이 잘 통해요. ^^
역시 만국 공통어는 몸짓일까요? ^^
답글
수현맘
저도 삼실이 외국인 많이 댕기는... 서울 한복판이라..
맨날 난타전용극장 물어보는 일본인...
발음도.. 알아듣기 힘든데... 하도 들으니 익숙해지더라구요..
지하철 노선 물어보는 서양인...
답글
꼬맹언니
ㅎㅎㅎ 전..외국인 보면.. 먼저 피하는데... ^^:;
그렇잖아요.. 며칠 전에.. 퇴근길에.. 인사동을 잠시 들렀었는데..
글쎄.. 외국인이 쌩긋~~ 웃으며 다가오는거예요..
말걸면 어쩌지? 하고.. 있는데..
기부하라고... ㅠ.ㅠ
헉~~
한국말도 어찌나 잘하시던지..
대뜸.. 이름을 적으라고 하더니.. 금액을 적으라네요..
눈 깜짝할 사이에.. 기부하고 왔답니다. ㅎㅎ
답글
진백맘
와...저도 박수를..
저도 그냥 외국인이 다가오면 가슴이 콩닥콩닥~~
무슨 죄인처럼...죄 지은것도 없는데..
영어울렁증 같아요..
단어만 나열해도 외국인들은 알아듣는다고 하더라고요..
외국인이 우리나라말 서툴게 하듯이 말이에요..
영어를 잘할려면 울렁증 먼저 없애는것 같아요..ㅎㅎㅎ
넘 잘하셨어요..
답글
이쁜 쌈닭
와우....박수...짝짝짝!!!
외국인 울렁증을 잘 극복하셨군요ㅎㅎㅎ
축하축하.....
뿌듯할만합니다~~~
외국인과의 대화는 용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틀리면 어쩌지 라는 마음에 선뜻 말 못하잖아요 ㅎㅎㅎ
저도 그러는뎅....암튼 멋져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