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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처럼 집에서 보낸 주말..열공모드에 빠진 근이..

글쓴이 근맘

등록일 2008-10-27 17:07

조회수 3,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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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일요일 저녁을 먹는데. 근이 또 한공기 다 먹는다.

며칠 잘 먹지 않고 놀기만 해서. 오늘은 마음먹고 먹이기로 작정한 날이다.

나들이를 하게 되면 근이 몸이 축날것만 같다. 이젠 좀 쉴때가 됐다.

밥먹고 또. 바나나를 또 달라고 한다.

 

자기전. 식탁위에 꼬마수학[달님이 아파요]와 곰돌이 5단계 [수학.과학]을 펼쳐놓고. 우선 [달님이 아파요]를 펴들고. 도도와 토끼.두더니.악어 친구들을 만난다. 근이가 좋아하는 책이라. 책속에 빠진 근이. 달님이 아파서. 도도와 친구들이 각각 청진기.주사.약.반창고를 들고. 사다리를 들고 하늘위로 올라간다. 그 사이. 제일 앞. 제일 뒤. 제일 위. 아래. 중간.등 개념을 자연스럽게 알게 된다. 약간 졸린 근이 중간부분에서 약간 헤맨다. "근아! 저기 할머니.엄마. 그리고 중간에 누가 있어요?""근이요""맞아요. 책을 다 읽고 난후. 또 한번 들춰보고. 마지막 도도와 친구들이 포즈를 따라해본다. 곰돌이를 펴들고. [위.아래]개념이 들어있는 부분을 해보기로 했다. 서커스가 열린 곳에서 여러가지 위.아래 개념. 몇페이지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근이 "여기가 태양이구요.지구가 어디있어요?" 그냥 넘어가려다가 크레파스로 태양으로부터 세번째 지구를 크레파스로 세워줬더니. 자기가 태양이라고 색연필을 세워놓고 "이렇게 태양이 빙글빙글 돌아서 지구가 되버린 거에요" 갑자기 삼천포로 빠져서 우주벽그림. 현대톡톡 [우주/천체][어린이 백과사전]이 다 동원되었고. 이면지에 태양부터 동그라미를 8개 그렸다. 각각 행성의 색을 칠해보고 싶은 근이. 태양엔 빨간색을 척 칠하더니 "지구는 파란색이에요""음. 맞아. 그러네. 지구는 바다가 많으니까 파란색이구나. 우리 근이 넘 똑똑한걸?"하며. 벽그림.책을 찾아보며 특징가 색을 칠하길 한참. "엄마! 곰돌이 하다 말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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