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아이들 시험이 있어서 특별한 계획은 없었다.
그동안 일이 너무 바빠, 제대로 돌보지도 못했기 때문에 이번 주에는 '꽉 잡아놓고' 시험준비를 시키리라
마음먹고 있었는데,
할머니께서 관절수술을 하시고 토요일에 퇴원하시겠다고 했다.
아웅~ 저녁 식사라도 해야할텐데 어쩌지??
퇴원은 아이들 학교에 간 동안 하셨지만, 살림에 별 소질이 없는 나로서는 식구들 식사준비가 부담스러웠다.
삼겹살이나 구워먹어야지... 핵핵거리고 장을 봤는데...
불행인지 다행인지 당뇨가 있으신 아이들 할머니께서 보신탕을 원하신 덕분에 간단하게 사먹는 것으로 해결.
어쨌거나, 식구들이 다 모인 바람에 즐거운 시간은 보냈지만 하루가 그냥 뚝딱지나버렸다.
일요일에는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다가 집에 와보니 2시.
아이들은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둘이 앉아 게임하고 있었다.
한바탕 뒤집어놓고 ^^ 1시간 앉아있더니 졸립단다.
토요일에 가족들이 모였다가 헤어지는 바람에 취침시간이 12시가 훌쩍 넘긴 시간이었으니 피곤하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한게지.
온 가족이 1시간만 자기로 했는데, 일어나보니 6시 가까이 되버렸다.
슬쩍 자고 일어난 아이들은 엄마가 잠에 취한 걸 보고, 귓속말로 "놀다올께요"하고는 밖으로 내빼버리고....
주말만큼은 아이들에게 신경써서 좋은 엄마 노릇도 하고 싶었는데,
평일보다 더 무신경하게 지나간 것 같다. -_-;;
난 빵점 엄마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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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맘
다들 그렇게 사는것 같아요 글을 읽다보니
우리집도 예외는 아니랍니다.
즐거운 날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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