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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쿵 저러쿵 속풀이 수다 | 헬로우 뮤지움 다녀왔어요

글쓴이 별이맘

등록일 2008-06-28 23:45

조회수 2,222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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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언니, 오빠 틈에서 놀지도 못하고 매주 무료한 주말을 보내는 막내가 안쓰러워서

토요일 오전 헬로우 뮤지움을 예약했습니다.

간밤에 워크샵이라고 외박을 하고 온 남편에게 아이랑 같이 체험전에 간다고 했더니

저희 남편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1번)내가 데려다줄까?(집은 용인, 체험전은 서울이거든요)

2번)그래, 재미있게 잘 보고 와라.

3번)와, 멋진 엄마 덕분에 우리 막내 좋은 구경 하겠네

4번)잘 갔다와. 아빠가 맛있는 점심 해 놓을 게 등등등

 

BUT  그러나 모두모두 꽝입니다.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잔뜩 겁먹은 얼굴로 "나두 가야 돼?"

밤새고 집에 들어와서 좀 쉬려고 하는데 같이 가자고 할까봐 잔뜩 겁먹은 얼굴...

그 표정에, 말투에 웃음밖에 안 나왔습니다.

 

그런데 엄마 손 잡고 나가던 아이가 또 제 뒤통수를 칩니다.

"엄마는 무슨 이유로 나를 이런데 데려가는거야?"

"그냥, 우리 별이가 노는 토요일에 한 번도 못 놀았으니까 엄마가 데려가는 거야..."

라고 대답은 했지만 그렇게 아이한테 무심했나 싶은게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하지만 체험전을 마치고 나온 아이는 너무 좋아했습니다.

다음에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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