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키가 120 이 넘고 몸무게가 20kg가 넘고 이미 앞니는 전부 갈았고.....
딸아....친구들을 보면 네가 늦는것 같지?
하지만 친구들보다 늦어도 너도 키가 120 이 되었고 몸무게가 어느새 21kg가 되었고
앞니도 두개나 빠졌잖아?
넌 너만의 속도로 크고 있어. 네게 맞는 속도. 아주 잘 크고 있는 중이라고.
받아쓰기를 못한다 못한다 했었지만 2학년이 되니 이젠 일기도 쓸 수 있고....
수학 점수 64점..... 그래. 잘한건 아니지만 조급해하진 말자.
조금씩이라도 매일 수학문제를 풀고 있잖아? 점점 나아지고 있어.
다른 아이들과 비교할 거 없이 넌 너만의 속도로 크고 있어.
아주 잘 자라고 있다고.
그러니 자신을 가져.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너한테 달란트 얘길 해준 적이 있지?
넌 아주 특별한 달란트를 가졌어. 다른 사람이 가진 달란트를 부러워할 필요없어.
넌 너만의 달란트를 키워가면 되는 거야.
딸아...
엄마가 가끔 네가 아주 잘 크고 있는 중이란 걸 잊고 너한테 화를 낼지도 몰라.
엄만 깜박쟁이라 네 친구들 속도에 너를 맞추려고 할지도 몰라.
그럴땐 엄마한테 말해줘.
"엄마! 난 지금 열심히 자라고 있는 중이예요. 내가 받은 달란트를 열심히 늘이고 있는 중이예요."
라고 말이야.
그럼 엄마가 제정신을 찾고 너한테 사과할게.
넌 너란 걸 엄마가 잊어버려서 미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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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맘
너무 좋은 엄마시네요.
저두 그렇게 아이에게 말할 수 있음 너무 좋겠어요.
지난번 시험 끝나고 저희 아이 무지 아팠거든요.
가만 생각해보니까 시험 준비한다고 아이 등짝을 얼마나 때렸던지...
말귀 못 알아듣는다고 한 대, 집중 안한다고 또 한 대....
아마 그거에 스트레스 받아서 아팠던 것 같아요.
얼마나 후회했던지...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답글
진백맘
참..엄마가 아이를 많이 이해해주시네요..
아이만의 속도라..
가끔 그걸 우린 잊고 평균치에 맞추려고 하죠..
평균치가 다 평균은 아닌데...
차근차근 자기 속도 맞추도록 도와주는 엄마가 참 멋지시네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