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정에서..
직접 심은 호박고구마 한박스를 보내 주셨답니다..
고구마를 별루 좋아 하진 않았지만..
호박고구마 한번 먹어 보고 반해서 매년 이렇게 친정에서 조달 받아서 먹는답니다..
받은 즉시 직접 삶아 보았어요..
모처럼 제가 아이들과 함께 쉬는 토요일이니 말이죠..
아이들과 함께 산행하기로 한 날이거든요..
장안의 소문과 삶은 고구마를 간식으로 챙겼답니다..

저희 동네에..
많은 분들이 아침마다 운동하러 다니는 곳이 있다고 들었어요..
한번도 전 간적이 없지만..
운동하기엔 더없이 좋다면서 많이들 권하더라구요..

처음이라 두려움 반..걱정반이였지만..
이곳에 들어온 순간..
정말 잘 왔다는 느낌이 팍 들었어요..
산속이라..낙엽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마음껏 뛰어 놀게 할수 있으니 말이죠..

아파트에 살다 보니..
이런 낙엽 밟아 보는게 드물지요..
온통 밤나무 투성이더라구요..
낙엽 또한 밤나무 낙엽..
아들이 이곳 길을 안다면서 열심히 안내을 했답니다..

아들과 딸의 차이점이라면..
아들은 앞으로만 무조건 달려 가는데..
딸은 이렇게 예쁜 단풍잎만 보면 멈추어서 만지고 따고..

예쁜 색깔의 단풍잎을 보면서..
가지 각색으로 따네요..
엄마한테 예쁘지를 연발하면서 말이죠..

아들은 자신의 칼을 들고 다니면서..
열심히 휘두르고 말이죠..
길가에는 소나무잎들이 바닥에 즐비하게 쌓여있네요..

이 나무 아시나요..
탱자나무랍니다..탱자가 열렸다면 더 좋았을텐데..
우리 아들이 탱자나무를 알더라구요..
얼마나 신기하던지..

울딸은 열심히..

예쁜 나뭇잎 찾아 삼만리이구요..
정말 작은 것 하나에 감탄 할줄 아는 울딸..
너무 이쁘지 않나요..

아이들과 함께..
숲에서 마음껏 소리치고..
뛰어 다니고..낙엽 밟으면서..
서로에 대해서 얘기도 하고..
산책로 길이 너무 험하지 않아서 더욱 좋았어요..

엄마에게..
뭔가 할말이 있어서 뛰어 오는 울아들이랍니다..

드디어 도착했어요..
산의 정상은 아니지만..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까지..
아마도 20분정도 걸었던것 같아요.
넓은 공터에..줄넘기, 훌라후프, 운동기구들이 있어서..

이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운동했어요..
평소엔 잘 안하던 운동도 맑은 공기 마시면서..
아이들과 웃으면서 운동 하니..
기분이 더욱 좋더라구요...

집에서 하는 운동보단..
밖에서 운동하는게 더 좋더라구요..
열심히 아무도 안보니 운동해야겠지요..

고구마와 장안의 소문을 간식으로 챙겨 왔어요..
울딸은 열심히 먹는것 앞에 앉았지만....
아들은 여전히 아니네요.....

고구마 또한 변비에 좋은 음식이라는 거 아시죠..
운동후에 먹는 고구마와 장안의 소문..
정말 꿀맛이더라구요..

아이들과 재미나게..
산행하면서 마시는 간식이라 그런지..
더욱 즐거운 시간이였답니다..
울아들 엄마와 함께 하니 너무 좋았는지..
바로 금오산 등산하자고 난리네요..
금오산은 바로 옆에 있는 산이지만..
하루종일 산행해야 하는건데..아무것도 모르는 울아들..
엄마한테 너무 무리한 부탁을 하네요..
이젠 쉬는 토요일엔..
멀리 갈필요 없이 아이들과 함께 가을을 느끼면서..
이렇게 장안의 소문과 함께 자주 산행 할려구요..
이 가을을 저와 함께 마음껏 느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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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이맘
부럽습니다.
저도 등산을 좋아해서 가을산만 보면 가슴이 뛰지요.
지난 주말에도 가까운 북한산에 가고 싶었지만 롯데월드 무료 이용권이 날짜가 얼마남지
않은 관계로 롯데월드에 다녀왔습니다.
돌아오는 주말에는 저도 고구마랑 간식 챙겨서 꼭 가고 싶네요.
답글
진백맘
ㅎㅎㅎㅎ운동 좋죠..
요즘 같이 가을엔 산이 제격이네요..
병헌이랑 아영이 신났네요..ㅎㅎㅎㅎ
답글
온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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