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상담을 갔다왔는데...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들보다 약지를 못하다고 하네요.
마음이 약해서 양보도 잘하고... 친구들 몇명이 몰아세울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울음으로 자기 표현을 한다고 하네요.
자주 울어서 저한테 혼나는데.. 유치원에서도 여전히.. 그래도 1학기때보다는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하나 많이 느려서 학교 생활 할때 걱정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해력이 떨어져서 못하는것이 아니라 모든지 잘하는데..
한번 빠지면 끝까지 해야 하는 성격이라. 그 다음 수업할때 지장을 준다고 합니다.
친구들 여러명이 제일 늦게 한다며... 와서 놀릴때도 있는데.
선생님께서 저희 아이 그림을 보여주면서 열심히 하는 아이들은 그림이 이렇게 멋져 진다며
오히려 친구들에게 느리게 하는 저희 딸을 감싸주며 아이들 앞에서 칭찬을 해주었다고 합니다.
유치원 선생님이라 저희 딸의 장점을 잘 살려주셔서 그때그때 마다 잘 지도 해주시는것 같아요.
학교 가면 대부분 많은 학생을 지도 해야 하므로... 느린 아이들 선생님 그리 좋지 않게 본다고 하던데.
저희 딸아이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그 성격때문에 학교 생활에 지장이 주지 않을까
선생님께서도 제일 걱정된다고 하시네요.
또하나 혼자 노는걸 좋아한데요..
여러명이 놀면 항상 저희 딸이 따 비슷하게 당하는것 같더라고요.
야물지 못해 친구들이 살살 빼는것 같더라고요.
마음에 상처 받을까 걱정이 되는데.. 의외로.. 소심하지 않고.. "그럼 난 안해.. 난 딴것 할꺼야"
하며 옆에서 과학 영역이나 미술 영역에 가서 혼자 논다고 하네요..
저희 딸하고 비슷한 성격을 가진 친구들이 몇명있는데.
그친구들이 모이면 같이 노는건 아니고 항상 따로 따로 자기 할꺼만 한다고 하네요.
엄마 닮아 소심하면 마음에 상처도 많이 받을텐데...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하니..
에구~~ 이래저래 걱정만 투성인데.
선생님이 딸아이 좋은점을 많이 얘기 해주셔서 좋았답니다.
토요일날 동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걸 보니..
여전이 셋은 함께 놀고.. 저희 딸만 옆에서 블럭 놀이 하고..
여자 셋만 몰아서 노는것 같으면 저희 딸은 남자 친구랑 함께 놉니다.
나중에는 함께 놀고 싶은지.. 같이 놀자고 하면 일부러 저희 딸만 빼고 노는데
엄마가 있어서 그런지 엄마 제들이 나랑 안논데... 하며 속상해 하는 딸아이를 보니 마음이 짠했답니다.
에구~~ 울딸 나중에 은따 당하는것 아닌가 싶어서... 걱정이 된답니다.
저희 딸이 친구들에게 새침하게 구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만만하게 보는건지...
선생님 말씀은 너무 착해서 그런것 같다고 하지만..
요즘은 착한건 바보로 통하니...
독하게 키워야 하는건지..
에구~~ 울딸 이쁜 울딸~~~
상처 받지 말고.. 크게 크게 생각 했으면 좋겠네요..
친구들이 따 시키면 " 그래 치사 하다 너희들과 안논다 " 하는 마음으로 항상 대범 했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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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천(少天)
에혀.
올해초에 선생님 뵈러갔다가
정말 놀랬던 일이 생각나네요.
비슷한 얘기를 들었는데
어째 선생님이 아이한테 하신 반응이 어쩜 이리 다르대요.
흠...
좋은 선생님을 만난 것이
그저 부럽습니다.
음..
쪼민도 좀.. 느린편이라서
저도 많이 속성한데...
에혀..
그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
하지만 온맘님 같은 ^^
멋진 엄마가 함께이니...
그도 그저 마냥 부러울 따름입니다.
답글
수호맘
아이가아직은 어려서 그런게아닐까 싶기도 한것이..
학교에 들어가면 유치원과는 또 다른 곳이어서 잘 할거에요
너무 염려마시구요
조금 느린 아이도 학교에 가선 적으을 잘 하는 아이들을 저도 많이 보았답니다.
울 아들 친구도 초등1학년때 그런 --느리다는 표현-- 말을 듣곤 하였느데 지금은 얼마나 잘 하는지 몰라요
아는 사람 만나면 싹싹하게 인사고 잘하고,공부도 잘하고 솔선수범이더라구요.
넘 걱정 마셔요.
답글
지니맘
엄마 맘은 그런게지요.
제 경우엔 우리 아들들이 워낙 활발(?)해서
어린이집에서 사고칠까 봐 항상 노심초사
집에오면 친구들이랑 잘 놀았는지 꼭 물어보고
선생님께도 혹시 다른 친구 때리거나 꼬집은 건 아닌지 확인하죠.
그 노릇도 정말 힘들답니다.
답글
가을맘
엄마맘을 이해할꺼 같아요.
우리 아이도 약간은 그렇거든요
친구들이 하자면 하고 ~~~ 엄마입장에서는 정말 속상한것 같아요
아이의 기질을 단번에 바꾸기는 어렵다고들 합니다.
아이가 항상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그래도 혼자놀면서 주눅이 안든다는것이 어디예요
조금 크면서 노는법도 배우고 스스로 깨닫지 않을까 합니다. 넘 걱정마세요
답글
통통맘
저도 항상 우리 아이 대범하기를 바란답니다.
우리 아이들
당당하게 못지게 키우고싶어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