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비 오는 날 학교로 우산을 들고 오는 엄마를 기다린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엄마들은 모두 오시는데 우리 엄마만 안 오실 때 왜 그리 서러운지....
그런 마음을 알아서인지, 이렇게 비오는 날이면 아이들한테 더 미안해져요.
학교갈 때 우산을 가져가긴 했지만,
혼자 가방 메고, 신발 주머니 들고, 우산 들고 터벅터벅 걸어서 왔는데
막상 집에는 아무도 없어서
또 혼자 젖은 옷 벗어서 말리고, 젖은 양말 벗어 놓고...
생각만 해도 안쓰럽네요.
괜히 비가 와서는(가뭄땜에 비가 오긴 와야 한다지만) 이 워킹맘의 마음을
후벼놓고 있네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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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여자
그냥 비만 오는게 아니라 매서운 비바람이 치니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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