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4학년이 되는 여아의 엄마입니다..
작년 2학기부터 전과목을 공부하는 학원에 보냈는데 그곳에서 같은학교 친구를 만났어요..
오빠랑 여자아이가 울딸과 피아노 학원도 같아서 첨엔 혼자인거보단 나으려니 했죠..
울아인 혼자니까 아무래도 어눌하기도 하구 성질은 잇지만 맘은 좀 약한편이예요..
언제부턴가 이상하게 집에오면 성질을 잘부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께 아무때나 소리지르고
짜증을 엄청내기도 하는게 유아사춘긴가 하고 되도록이면 잔소리를 줄이고 야단보담은
대화로 풀기위해 노력을 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아이를 만나고서 부터 집안 어른들도 변한것 같다고 해요..
어느날 친구 오누이가 집엘 왔는데 울아이가 자기 저금통을 칼로 자르고 있는걸 할머니께서 보시곤
야단을 쳤더니 오누이가 시켜서 그랬다고 하더군요..
그럴수도 잇으려니 좋게 마무리를 했는데 어느날 딸과 잠자리에서 대화를 하는데
그친구땜에 속을 많이 앓고 잇더라구요..
울아이의 친구도 뺏고 싶어하고 피아노며 공부하는 학원 선생님께도 울아이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기도 하고요. 학원에가서 슬적 떠보니 선생님들은 전혀 그런아이가 아닌듯 얘기하고 그렇다고
울아이가 그런 거짓을 저한테 할만큼 잔머리를 쓰는아이가 아니기에 전 딸아이를 믿습니다.
그친구와 대적이 안되는것 같아 피아노학원을 얼마전에 관뒀는데도 가는길에 들르거나
집으로와서 놀다가곤 한데요.. 오라고 안햇는데도 자꾸 온다고 자기는 못오라고 말을 못하겠다고
아이는 말하며 우는데 전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현재 학원도 옮기려고 계획중인데 정말 진심어린 조언 부탁 드립니다.







> 








쿨한여자
울아들도 그런 친구때문에 너무나도 힘들어 했는데..
항상 아들이 힘들어 하고 짜증낼때마다..전 울아들에게 반대로..
지금은 참고 너 자신부터 힘을 길러야 한다면서 태권도를 우격다짐으로 보냈어요..
지금은 그 친구와 만나질 않으니 그 친구얘길 안하더라구요..
정말 남의 일같지가 않아서 마음이 쓰이네요..
참고로 울아들도 이제 4학년 올라간답니다.
답글
니마미
주말이면 여기저기 학원을 알아보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학업보다는 인성에 중점을 두고 여러학원과 상담한 결과 가족적인 따뜻한 학원을
만날수 잇엇습니다. 아이도 물론 만족하구요..
다행히 그친구와 같은반이 아니기도 하구 만나는 시간이 없게되니까 아이도 차츰
안정을 찾아가는것 같아요..
좋은기회는 아니었지만 친구덕에 아이와 제가 많은 대화를 나눈 기회가 된듯해요.
우리세대가 부모와 대화하며 자라지 못하여 아이와의 대화가 늘 어색하지만
이번을 기회로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합니다.. 감사합니다..
별이맘
학년마다 그런 친구가 꼭 하나씩 있더라구요.
저희 아인 엄마가 일을 하니까 그 허전한 마음을 친구들한테 달래려 하다보니
그런 친구라도 속은 상하더라도 잃고 싶어하지 않구요.
저두 별의별 방법 다 해봤어요.
그 아이 엄마한테 직접 전화해서 아이들 사이를 떼놓기도 하고,
또 저희 아이에게 그 아이랑 놀지 말라고 다그쳐 보기도 하구요.
그런데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아이가 그 아이에 대한 관심을 끊게 하는 거에요.
적극적으로 다른 친구를 사귈 수 있도록 해주는 거죠.
토요일엔 엄마가 직장에 나가지 않으니까 아이가 친구해보고 싶다는 아이를
집으로 초대해서 놀게도 하고, 가끔 간식을 싸 보내서 그 아이와 나눠 먹게도 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데 그 친구랑 친해지고, 맘 상하게 하던 친구랑은 멀어지게 되더라구요.
학원도 가능하면 다른 친구와 다닐 수 있도록 친구가 다니는 학원이랑 시간대를 물어봐서
조절해주셔야 할 거구요.
그리고 할아버지, 할머니 도움을 받아서 그 친구가 놀러오면 아이가 집에 없다고 하고
당분간 떼 놓도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아이는 직접 대놓고 오지 말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답글
니마미
글을 올리고선 아이와 제가 늘 잘하던 편지를 아이에게 진심을 담아 써서 주었더니
자기도 친구가 싫다고 제게 도와달라고 답장을 써서 주더군요..
저도 직징인이다보니 아이와의 시간이 늘 부족합니다.
이번에 아이와 저 꼭 이겨내보겠습니다^^
님..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