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낳고 키우다보니 어언 7년. 나이는 벌서 삼십대 중반이 다되어가고, 아이들은 이제 엄마가 잠깐씩 외출해도 그다지 찾지도 않게 되어버렸네여. 출산후 우울증이 없었는데,, 애들이 커서 어린이집에 가고 시간이 남으니 이걸 무슨 우울증이라고 해야하나??? 갑자기 맥이 탁 빠진 느낌?? 그래서 나도 뭔가 해야겠다는 굳은 의지와 함께 관악구에서 진행하는 세무회계라는 강의를 3개월동안 듣게되었습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절대 빠지면 안되고 하루 네시간씩 총 256시간을 들어야하는 강의가 처음엔 의자에 가만 앉아있기도 힘들더군여. 잠은 어찌나 많이 오는지...지금 생각하면,,그런 저를 시험에까지 응시하게해주신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듭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자격시험까지 응시해서 당당히 전산회계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니,,어깨도 으쓱하고,남편도 수고했다며 좋아해주더라고여. 근데,,막상 자격증을 따놓으니,,이젠 취업이라는 커다란 관문이 남았네여. 다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쓰려고보니..막막..어떻게 써야하나,,학교 졸업한 연도도 가물가물하고,언제 회사를 다녔고, 무슨일을 했었는지도,,정확히 기억도 안나고,,난감하더라고여. 그래도 여기저기 물어물어 작성도 해놓고,,지금은 이력서를 제출해놓고 면접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혹시 나이가 많이사 안될까?? 하는 소심한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그래도 용기를 갖고 멋진 워킹맘이 되는 그날까지 도전해 볼까합니다.
지금도 집에서 아이들 키우며 저같이 무력증에 빠지신 엄마들에게 권해드리고 싶어여.
처음엔 힘들어도 그래도 하나하나 도전하다보면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실패하더라도,,도전한 그 마음음과 열정이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 화이팅~







> 








변지영
대단하시네요..
잘 될 거예용..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