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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가?

글쓴이 가고픈 맘

등록일 2009-07-03 22:50

조회수 2,226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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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 어디가?

 

같은 질문에도 일을 할 때와 하지 않을 때 , 그 느낌이 참 다릅니다..

아들 녀석이 제법 커서 이제는 팔베개라도 해줄 듯 든든하지만, 요사이  전문직에서 일하는 엄마들을 살~ 짝 부러워 하는거 같습니다.

전에는 제 엄마가 그래도 전문가라고 나름 자부심이 있었나 봅니다. 내색을 한적이 없어 잘 몰랐는데 제 일을 주변 친구들이 잘 알고 있는걸 보면 말이죠..

둘째가 생긴 후 집에서 일을하는 요즘은 아들 눈치가 좀 보입니다.

예쁘게 옷도 입고 화장도 하고 구두도 신고 사람들 앞에 나서야 하는데 집에서 화장기 없이 나날이 불어나는 살들을 그대로 노출시키다 보니 엄마가 한심해 보이는건 아닌지..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한 여자로 나를 위한 삶에 온전히 바치고 싶지만 일을 그만 둘때도, 다시 시작할때도 나보다 자식을 먼저 생각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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