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개월 아들을 두고 얼마전 둘째 아이를 출산한 엄마에요.
20일 전 둘째 아이가 조산이 되어 미숙아로 태어나서 인큐베이터에 한달가량 있게 되었습니다.
매일 왕복 세 시간 정도 걸려서 아기를 면회하고 오는터라 종종 시어머님께 맡겨두곤 하는데
요즘들어 큰 아이가 잠을 깊이 못자고 밤마다 눈물 전쟁을 치루느라 아주 힘이들어요.
많이 보채고 장난감과 엄마 아빠에게 집착하고 곁에 있어도 지칠정도로 엄마 아빠를 불러댄답니다.
새벽 두시쯤 잠이드는 일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이럴땐 어떡해야 하나요?
저희 가족은 밤마다 너무 힘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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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예비총각~
저 어렸을때 집이 조금 힘들었나봐요..그래서 어머니께서 저를 외가댁에 맡기셨거든요
조금 클때라 기억이 어렴풋이 나요..
그리고 나중에 알았지만 한글이랑 숫자같은거..다 외할머니한테 배웠다고 그러시더군요..뭐 여튼;
그렇게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부모님이 일이 잘 풀리셨는지 저를 데리러 오셨어요.
근데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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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외할머니가 집에 가자고 하시길래 아무 생각없이 소세지 하나 먹으며 아무 생각없이 따라 나섰는데
막상 아버지와 어머니를 보니까..울컥..하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보고싶었던 어머니 아버지였는데...갑자기 울컥. 하면서 눈물이 났던거 같아요.
그리고는 보란듯이 외할머니에게 다시 달려갔던 기억이 나요
분명 너무 보고싶던 어머니와 아버지가 보고싶었는데...막상 보니까..골려주고 싶었던? 아니아니..그런 건 아니었는데...;;
님과는 달리 저는 조금 클때의 일이라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요...그렇게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큰아드님이 아직 많이 어려서..이해를 못해서 그러는게 아닐까요..저는 그랬으니까요.
가끔씩 그때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지금도 선명히 떠오른답니다;;;^^;;
답글
인형맘
스쿨홀릭
둘째가 태어나면 첫째 아이들은 누구나 약간의 상실감을 느낍니다. 그래서 둘째가 태어나기 전에 동생의 탄생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인형맘님의 경우에는 둘째가 인큐베이터에 있게 되면서 모든 관심이 둘째에게 쏠렸을 것이기 때문에 첫째 아이가 엄마, 아빠의 사랑을 잃을 것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아이에게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해주시고, 아이와 함께 병원에 가서 동생을 만나게 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또 항상.. 부모님은 두 아이를 모두 사랑하신다는 것. 특히 큰 아이도 변함없이 사랑하신다는 마음을 반복적으로 표현해주시는 게 중요할 것 같네요..
이상은 제 소견이었구요.. ^^;;
맘스쿨의 전문가 상담실도 있으니.. 그곳에 문의하셔서 조언을 구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도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 거니.. 조금만 더 이해해주시고, 감싸 안아주세요..
힘 내세요~!!!!!
답글
인형맘
지난밤엔 저도 펑펑 울다가 밤을 샜어요.
스쿨홀릭님 말씀대로 이것 저것 다 해 본터라 이제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겠어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