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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담임선생님과 큰소리가 나고야 말았습니다.

글쓴이 소천(少天)

등록일 2008-12-04 00:25

조회수 4,479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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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속상함을 어디가서 풀까요.

 

에혀...

문제가 있었을때 옮겼어야하는데... 그냥 안주하고 말아버린

그저 무지한 애미의 선택이 후회될 뿐입니다.

 

3년 다닌 쪼민의 유치원.

정말 만족하고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올해 담임선생님과는 궁합이 안맞는지 올초부터 시작해서 계속 부딪히다가

결국.. 지난주에 폭발해버리고 말았네요.

 

시작은...

올초 쪼민이 유치원 안가면 가방도 못내려놓고 한쪽에서 벌서 있어야한다는

폭발하는 울음과 함께 한 이야기에서부터입니다.

그렇게 시작한 담임선생님과의 이야기는

아이가 정말 하나도 잘하는게 없다는 이야기에서 끝나면서 극에 달했었죠.

 

다들..

옮겨야한다고 이야기하는 와중에

어차피 옮긴다고 좋은 선생님 만난다는 보장도 없고

학교 가면 한번쯤 만날만한 선생님 미리 만나서 적응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나쁠것 없다는 조언과

오래 다닌 유치원에 대한 정과

아이가 유치원 옮기는 것에 대한 거부 등으로

결국...

선생님과 좋게 이야기하고 그냥 다니는 것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후로

유치원에서 있었던 일을 집에가서 엄마에게 말하지 말라는 이야기...

친구끼리 싸웠는데 아이가 어떻게 혼났는지

완전히 긴장해서 아무 얘기도 안하고...

전후 사정도 모르고 내 아이만 혼냈던 것에 제가 좀 민감해 있던 차...

 

아이의 유치원 차량 버스가 도착하기도 전에 수업이 시작해서 이전에 도착했던 아이들은 다 수업장소로 이동하고

어디로 오라는 쪽지만 달랑 써있는 불꺼진 교실에 아이들이 도착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만 폭발해버렸네요.

 

너무 화가나서 교무실로 전화해서 아이가 제대로 도착해서 수업장소에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담임선생님이 전화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아이들이 도착도 안했는데 이동을 하며

남은 아이들을 지도할 사람 하나 없이 쪽지만 달랑 써놓을 수 있냐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어요.

저도 너무 흥분했지만 선생님도 조금만 양보하셨더라면 좋았을 텐데

좀 억울하시고 화가 나셨는지

선생님도 준비과정이 너무 길어서 먼저 이동한것이고

아이들이 잘 볼 수 있게 쪽지를 써놨다는 이야기만 되풀이 하시더라구요.

 

결국...

원장선생님 만나서 한시간여를 이야기하고

담임선생님과도 제가 아침에는 너무 흥분했다며

좀더 아이들에게 신경써주시길 바란다 하고

좋게 나왔는데...

 

허걱...

그만.. 오전에 아이에게

불꺼진 교실에 도착해서 놀랬냐고 물으시곤

엄마들이 정말 많이 화났다고...

늦게 도착한 아이 몇명만 불러서 이야기하셨단 얘기에

제가 또....울컥.

 

담임선생님은 그저 아이들의 의견을 물었을 뿐이라시고...

집에 온 아이는 눈치가 빤해서....

 

에혀...

유치원 보내면서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올초부터 머리아픈 일들이 가득하니...

 

정말....

못해먹겠습니다.

 

아~~~~~~~~~~~~~~~~~~~~~~~~~~~~~~~~

속상해 죽겠어요.

으엉엉엉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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