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바뀐 홈피 보고 놀랐네요. 축하드립니당~
좋은 책 읽고 나서 추천드려요.
<아이 스케치북에 손대지 마라>
제목만 보고는 그냥 아이가 미술활동 할 때 엄마는 어떻게 코치해야 하는지...
단순히 참고할만한 몇 가지 내용이 들어있겠지 했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엄마들의 예체능 교육 전반에 관해 잘못을 지적하면서,
우리나라 예체능 교육의 발전 방향까지 짚어주고 있습니다.
대통령을 비롯해서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직원이라면
꼭 필독!!하라고 권장하고 싶을 정도네요.
대한민국의 또 다른 미래상을 만들어갈 정보가 참 많더라구요.
아이에게 어려울 것 같고, 비싸다며 명화퍼즐 대신 캐릭터 퍼즐이나 사주고,
다른 엄마들이 다 그러니까 저도 싸인펜보단 크레용을 더 쥐어 주고
종이 아깝다고 그림 다 채우라고 하고
그려 달라는 거 안 그려주면 징징거리니까 그거 보기 싫어 대충대충 그려주고
키운 저 같은 엄마는...정말 이 책 보니...반성할 거 투성이더라구요.
미술을 전공한 부부가 예술교육, 감성교육에 치중한 프랑스와 영국에서 생활한 8년.
그 긴 시간을 아이들에게 자율적이고 아동중심적인 감성교육을 시켜오던 지은이가
한국으로 와서는 결국 한국엄마로서 아이 키우며 저지르게 되는 실수들...
진짜 환경이 사람을 지배한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그리고 국가정책이 어떻게 아이들을 성장시키는지도 알겠구요.
한국학생들이 세부디자인은 잘 하지만, 아이디어는 부족하고
한국학생들이 기교는 뛰어나지만, 즐길 줄 아는 감성은 떨어진다는...
그리고 그렇게 만드는 사람은 다름아닌 엄마라는 사실.
책 사이사이 "유럽인에게 배우다" "우리는 이렇게 해 봐요" 는 빨간 글자로 적혀 있는데요~
제일 처음 이것만 봐도 아마 이 책의 진가는 느끼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너무도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 책이라 일일이 옮기긴 힘들지만,
아이들의 감수성을 일깨워주고 감성을 키워주는 일이
교육의 가장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거.
엄마는 더이상 teacher가 아니라, helper가 되어야 한다는 거.
하나만큼은 확실히 알게 되었답니다.
늦었지만, helper가 되기 위해서 노력해봐야겠어요.
단순히 이론을 늘어놓은 책이 아니라 지루하지도 않았고,
마지막엔 아이 위주의 여행가이드까지...
참으로 알차고도 좋은 책이랍니다.
어릴때 몇년을 미술학원, 음악학원 다녔지만 어른 되어서 다 까먹은 엄마들...필독 강추!!합니다.
우리 아이만큼은 어른이 되어서도 예술을 즐기며,
예술로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릴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마음에 새기려고 책속 내용 두 가지만 옮깁니다.
.악기를 만지기 전 먼저 청음으로 음감을 익힌다
.테크닉보다 감성과 표현력을 먼저 가르친다
.유명 음악가들의 연주를 자주 들려준다
.음악을 가르치면서 미리 아이의 미래를 저해 놓지 않는다
.음악이 인생을 즐기기 위한 좋은 수단임을 가르친다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릴 때 지켜야 할 것들 (97쪽)
.아이를 위해 샘플 그림을 그려 주지 마라
.그림의 대상이 담긴 책을 많이 읽어 주라
.그림의 대상에대한 질문을 많이 하라
.사물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하라
.아이의 눈높이를 존중하라
.부모는 아이의 '선생'이 아니고 '도우미'라는 사실을 명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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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
답글
가현맘
하지만 내 새끼 그림보고 다른 애 그림 보면 한숨이....그리고 엄마랑 수업을 한번 들었는데
저는 팔짱끼고 구경을 했답니다..하지만 옆 애들 엄마가 다 도와주니깐 저희 딸 작품이 빛을 잃어가던군요.,..그리고 그 작품을 전시하면서 잘한 작품을 선택한다고 하니 손을 안 될수가 없더군요..
항상 머리랑 가슴은 틀린 가 봅니다...좋은 글 가슴에 머리에 새기겟습니다..
답글
애디
답글
온맘
글을 읽다보니 너무 공감 하네요..
저희 아이들 너무 획일화 되는것 같아 많이 아쉽네요.
개성 많은 아이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학교 공부에 치중 하는 아이들을 보면
아직까지는 획일적인 생각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들이 비슷 비슷 해지는것 같아요..
엄마들이 좀더 감성적으로 아이들을 키웠으면 좋겠네요..
꼭 읽어 보고 싶네요!!감사합니다.
답글
소천(少天)
좋은글 고맙습니다.
답글
원이영이
답글